충남, AI 예산 150억 확보하며 'AI 대전환' 발판 마련

박수현 의원, 전방위 설득으로 '0원'이었던 정부안 뒤집고 예산 확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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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충남 AI 예산 '0원'→'150억'만든 박수현, "1조원 본사업 신호탄" (의원 제공)



[PEDIEN] 충남도가 내년도 AI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AI 대전환' 국책사업에서 소외될 위기에 놓였으나, 박수현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예산 확보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 충남 관련 AI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박 의원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고, 당 지도부와 예결위,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확보된 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기획비 10억 원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예산 140억 원이다. 과기부 사업 기획비는 충남의 전략 산업을 AI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이 기획비가 향후 1~2조 원 규모의 본사업으로 이어지는 '충남 AI 마스터플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 예산은 지역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투입된다. 올해 공모에서 탈락했던 충남은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재도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다른 비선정 지역 역시 후속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박 의원은 “충남이 AI 대전환의 변방에 머무르지 않고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산·학·연과 협력하여 사업 내용을 꼼꼼히 설계하고 예산이 실질적인 산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충남도는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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