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안동시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은 헴프와 천연물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육성지구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등 총 265만㎡ 규모로, 안동시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안동을 포함한 7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제도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농식품부 관련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지구 내 기업은 각종 지원사업 가점과 공유재산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천연물 분야로 선정된 안동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립경국대학교,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등 관련 기관이 집적되어 있어 천연물 기반 연구 및 사업화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안동시는 앞으로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천연물 소재 표준화와 산업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그린바이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안동이 보유한 헴프·천연물 자원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그린바이오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