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광주시가 아세안 국가 유학생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광주시는 '광주 유학생 유치 및 정주지원 협의체 회의'를 열고, 2026년까지의 유학생 지원 계획과 5대 협력 과제를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역 대학의 활성화와 미래 산업 인력 확보를 위한 광주시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다.
협의체는 김기숙 교육청년국장과 조진형 전남대 대외협력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지역 대학, 산업체 관계자 등 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 광주시는 외국인 유학생 종합지원 계획 수립, 외국인 유학생 지원 조례 제정, 글로벌 오픈캠퍼스 사업 추진, 지역대학 공동 해외 유학박람회 개최,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협의체는 2026년도 협력 과제로 아세안 국가 외국인 유학생 집중 유치, 한국어센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한국어 교육 강화,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맞춤형 교육 확대, 유학생 취업박람회 정례화, 비자 발급 서류 요건 개선 등 5가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광주시는 2029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1만 2000명 유치와 정주율 10% 달성을 목표로, 지역 맞춤형 유학생 유치, 인재 양성 및 유학 생활 지원, 취·창업과 정주 지원 등 3단계 13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은 지역 대학 활성화와 미래 산업 인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자원”이라며, “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하여 유학생이 광주에서 학업과 진로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전 주기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