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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산구의 풀뿌리 사회적 대화가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주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복합 전환 시대의 노동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시되며,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공지능과 기후 변화 등 복합적인 전환이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의 사회적 대화 사례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콘퍼런스 토론에 참여하여 광산구가 추진해 온 지속가능일자리특구 조성 정책과 시민 참여형 풀뿌리 사회적 대화의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확대로 전환하고, 정책 결정의 주체를 행정에서 시민으로 변화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산구는 시민들이 직접 일자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해결책을 찾는 풀뿌리 방식의 사회적 대화를 추진해 왔다. 이는 기존의 상층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 중심의 사회적 대화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광산구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모인 시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 일자리, 돌봄,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정책 기획과 실행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의 풀뿌리 사회적 대화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혁신적인 사례"라며,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광산구의 사례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 속에서 사회적 대화가 어떻게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앞으로 광산구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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