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 성공적 마무리…시민 1만 9천여 명 참여

세대 맞춤형 교육으로 디지털 포용 도시 울산 기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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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올해 추진한 '2025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총 1만 9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울산시는 지난 16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성과 보고회를 열고 사업 결과를 공유했다. 보고회에서는 사업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디지털 포용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울산시는 올해 종하이노베이션센터 내 상설 디지털배움터를 개설, 4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 과정은 시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 '어르신 골드버튼 창작자 도전기', 취약계층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교육, 청년층을 위한 블록코딩 및 인공지능 정책 탐색 프로그램 등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된 우수사례도 주목받았다. 울산 주요 산업 퇴직자들의 경험을 활용한 '디지털 조력자 양성 프로그램', 아프가니스탄 청소년의 학교 적응을 돕는 '한국의 낯선 학교 생활, 디지털배움터에서 찾은 자신감' 등이 대표적이다.

상이군경 디지털 치유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디지털 기술 습득과 정서 회복을 지원했으며, 사회적 고립 청년을 위한 디지털 문제해결 과정은 공동체 복귀와 사회 참여 기회를 넓혔다. 또한, 나잠어업 종사자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 앱 활용 교육, 관광해설사의 지능형 해설 역량 강화, 다문화 여성을 위한 '다재다능'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세대와 계층을 넘어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내년에는 교육 기반과 협력 관계망을 더욱 강화하여 디지털 포용 도시 울산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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