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종합사회복지관,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시흥시 제공)



[PEDIEN] 버려지는 폐현수막이 주민들의 손을 거쳐 새로운 생활 소품으로 재탄생한다.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5월 11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활동가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단순히 폐기하는 대신, 생활 소품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실천 활동이다. 참여 주민들은 업사이클링 기술을 배우고 향후 지역사회 자원순환 활동가로 성장할 기회를 얻는다.

첫 수업에는 11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들은 수거된 폐현수막을 활용해 미싱 사용법을 익히고, 현수막에 인쇄된 글자와 색감을 디자인 요소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과 자수 작업, 미싱 활용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직접 참여하며 자원순환의 의미와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겼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진다. 기초 미싱 기술 교육을 시작으로 파우치, 에코백, 생활 소품 제작 등 단계별 실습 과정이 진행된다. 복지관은 참여자들이 간단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여 주민들을 중심으로 정기 모임을 구성한다. 폐현수막 수거 활동, 정기 제작 활동, 지역 행사 체험 부스 운영 등과 연계하여 주민이 주체가 되는 자원순환 실천 공동체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하루에도 많은 폐현수막이 소각·폐기되는 현실 속에서 주민이 직접 자원순환의 주체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양성 과정을 통해 환경보호와 주민 공동체 활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폐현수막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활동가 중심의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