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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공간재구조화사업 사전 기획 전문성 지원 강화
경기도교육청, 공간재구조화사업 사전 기획 전문성 지원 강화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미래교육 공간을 조성하는 공간재구조화사업 강화를 위해 사전 기획의 전문성을 높인다. 경기도교육청이 2024년도 공간재구조화 사업 대상교를 대상으로 사전 기획 역량 강화 연수를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2024년 사업 대상교 사전기획가,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학교 업무 담당 교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한다. 연수 주요 내용은 경기형 공간재구조화 사업 개요를 비롯해 사전 기획의 △과업 범위 및 내용 △단계별 절차 및 유의점 △주요 사례 등으로 구성했다. 공간재구조화사업 사전 기획은 △교육시설 설계 전 교육과정 운영과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사용자 참여를 통한 디자인 계획 △지역사회 연계 가능성 △발주방식 검토 △안전 및 에너지 효율화 등에 관한 사전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사전 기획 역량이 강화되면 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 방법, 공간의 특성을 조사·분석해 미래지향적인 공간구성의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참여 설계의 내실화를 기하고 학교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미래형 학교가 추구해야 할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하고 목표에 맞는 최적의 공간구성과 특화 모델 적용 등 사전 기획 참여자의 역할과 협업에 관해 안내했다. 도교육청 공유택 학교공간조성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자율과 균형의 지속 가능한 학교, 미래를 위한 공간을 지속해서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경기교육가족이 만족하는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교육지원청 신규공무원 연수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경기도교육청사전경(사진=경기도교육청)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5일 교육지원청 신규공무원 연수담당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신규공무원이 발령과 동시에 직면하는 업무 부담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폭넓게 형성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연수 내용은 △변화하는 인적자원개발 경향과 핵심 논점 △2025년 도교육청 지역 연구·학습조직 운영 방향 △배움 도우미 학습설계 △함께하는 연수 설계 등으로 구성했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 중인 직무 아카데미를 2025년신규 공무원 대상 표준프로그램과 맞춤형 직무·정서 지원까지 포함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연수 운영으로 도교육청은 신규공무원의 안정적인 공직 적응을 돕고 지역별 신규공무원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교육지원청 중심의 신규공무원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활성화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구순이 행정역량정책과장은 “지역단위 신규공무원 대상 표준 교육프로그램과 맞춤형 직무·정서 지원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며 “신규공무원이 당면한 업무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직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한다
경기도교육청, 학교 현장 혼란 최소화한다 [PEDIEN]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로 예정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과 관련,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 대응한다. 도교육청은 총파업이 예고된 이후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파업 대응 지침을 수립했다. 지난달 26일 도내 모든 학교에 지침을 안내하고 28일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달 교육을 시행했다. 지침에는 학교 업무 공백과 학사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대책, 부당노동행위 예방을 위한 노동관계법 준수에 관한 내용 등이 담겼다. 특히 학교급식과 초등돌봄, 유치원 방과후, 특수교육 등 파급력이 큰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구체적으로 학교급식은 파업 참여율에 따라 50% 미만이면 기존 조리 인력을 활용해 식단을 변경하거나 간소화하고 50% 이상이면 빵이나 우유 같은 대체식 제공 등 학교 여건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돌봄과 특수교육, 유아교육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거나, 파업 미참여 인원으로 통합 운영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학교급식 등 취약부문 직종 관련 부서장 회의를 주재, 학교 현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집중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도교육청 김재수 노사협력과장은 “파업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파업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고 실시간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특히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학교급식, 돌봄, 특수교육 분야에 집중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유아교육진흥원,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 실시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리자를 대상으로 ‘충북형 영유아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 실천을 도모하고 관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1기 연수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제천 리솜포레스트리조트에서 40명을 대상으로 2기 연수는 9일부터 10일까지 증평 벨포레리조트에서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연수에서는 영유아발달의 이해, 조직관리 등을 주제로 선정해 관리자의 전문역량 및 소통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했다. △오소영 오소리의 숲 연구소장의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숲 놀이 실천’ △김도기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의 ‘우리에게 어떤 리더십이 필요한가?’ △김은혜 계명대학교 교수의 ‘지속가능발전의 이해와 실천 방안’ 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듣고함께 나누는 교육, 미래를 위한 공동체를 주제로 분임토의를 진행한 후 유치원과 어린이집 상황을 공유하고 영유아 이음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양순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연수가 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충북교육청, 충북 나우 늘봄학교 성과공유회 가져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5일 ‘모두의 품에서 충북 나우 늘봄학교의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충북형 늘봄학교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025년 늘봄학교의 발전방향과 실천방안을 모색하고자 2024. 충북 나우 늘봄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원대학교 교원문화관에서 도내 늘봄학교의 관리자 및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돌봄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는 진천상신초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으며 단원들은 그동안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꿈을 키워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됐다. I부는 ‘충북나우늘봄학교에서 꿈을 키우다’라는 주제로 △2024년 충북나우늘봄학교 성과보고 △진천상신초 과대학교의 늘봄학교 운영 △음성의 도서관연계 늘봄학교 △괴산의 온마을이 함께하는 온마을 늘봄학교 사례 발표로 충북 나우 늘봄학교의 다양한 추진성과를 알렸다. 이어 늘봄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한 도내 13개 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프로그램의 질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Ⅱ부는 ‘모두의 품에서 충북늘봄학교의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충북 늘봄학교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교육주체별 의견을 듣고 충북 나우 늘봄학교의 발전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정책포럼이 이루어졌다. 포럼에 참여한 사직초 1학년 학생은 “학교가 끝나도 친구들과 학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우리 학교 늘봄학교가 너무 좋다”며 “내년에도 지금처럼 재미있고 신나는 늘봄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충북형 늘봄학교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2025년에는 학교와 지역사회로 확장된 모두의 품안에서 더 넓게 지원하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더 깊게 다가가 학생의 꿈을 키우는 충북 나우 늘봄학교가 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교육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콘퍼런스 개최
충북교육청전경(사진=충북교육청)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은 5일부터 6일까지 ‘디지털과 교육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학교 관리자·교사·학부모 200여명이 모여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정재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기조강연에서 맞춤형 교육을 위한 AI 디지털교과서의 주요기능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이며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일간 5개 주제별로 포럼이 운영됐고 AI 디지털교과서로 대표되는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한 다양한 소통의 장이 운영된다. 5개 주제: AI·디지털 교육을 위한 학교의 준비, AI·디지털 교육에 따른 교수학습의 변화, AI 기반 연구학교 교수학습 변화, AI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실제, AI 디지털 교육과 진로·진학또한, 2025년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와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학생·교사·학부모들이 체험할 수 있는 박람회가 운영되며 수업 시연회에서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변화하는 교실의 모습을 엿본다. AI 디지털교과서는 2025년 3월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수학·영어·정보 교과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며 현재 검정 완료된 교과서를 대상으로 웹전시 중에 있으며 학교별로 사용하게 될 AI 디지털교과서를 선정한다. 충북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고 AI 디지털교과서의 원활한 활용을 위해 무선망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설계 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교사 역량 단계에 맞는 맞춤형 연수와 학교별 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학습콘텐츠를 제공해 학습 격차를 줄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충북의 모든 학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신만의 학습 목표를 설계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수능 이후 고3 학생들, 한강 작가 문학 발자취 더듬는다
수능 이후 고3 학생들, 한강 작가 문학 발자취 더듬는다 [PEDIEN] 광주학생들이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의 문학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기행’을 떠났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3일 전남 장흥과 벌교 일대에서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작가 한강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이번 기행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다시 책으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독서 내실화를 위해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를 투입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2024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고등학교 중 참가를 희망한 금호중앙여고 조대여고 3학년 학생 90명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아버지이자 지역 대표 문인 한승원 작가의 집필실이 있는 전남 장흥 ‘해산토굴’에서 한승원 작가의 문학 특강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한 작가는 자전적 소설 ‘보리 닷 되’를 소개하며 성장기, 딸 한강 작가의 문학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한 작가는 딸 한강 작가에 대해 “한강은 어린시절 매일 타자기 소리를 들으며 한국문학 속에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문학인을 꿈꿨고 아버지로써 작가가 되는 것을 만류했지만, 본인의 의지에 따라 결국 작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천재 작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부지런히 연찬하고 부지런히 고쳐쓰는 것에 있다”며 삶의 교훈을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해산토굴’을 둘러 보고 ‘마법과 같은 글을 쓰는 소녀’ 마을 벽화와 한승원 문학 산책로를 탐방했다. 오후에는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조정래 작가를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정래 작가는 “문학은 인류의 영혼을 구원할 마지막 무기이다”고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어떤 길을 선택하든지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조대여고 오정하 학생은 “이번 문학 기행을 통해 문학이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라 삶을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승원·조정래 작가님의 말씀들이 가슴 깊이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호중앙여고 이은경 교사는 "학생들이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길 바란다“며 ”한강 작가의 성장기 등을 들은 아이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교육은 우리 교육청 중점사업이다“며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내년에도 다양한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폭넓고 내실있는 독서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교육청,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교육부와 국제교류 논의
광주시교육청,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교육부와 국제교류 논의 [PEDIEN] 이정선 교육감은 4일 교육감실에서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교육부 그레그 교육국장 등 방문단과 만나 국제교류 방안 등을 협의했다.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교육부의 이번 광주 방문은 지난 9월 광주 초등교사 15명이 한국어 수업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독일을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다. 이 교육감은 한국어 교육 확대, 학생·교사 교류 및 학교 간 국제교류 등에 대해 논의한 후 독일 방문단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추모관 방문, 위르겐 힌츠페터 기념비 방문 등에 동행해 5·18민주화운동의 의미 등에 대해 안내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교육부의 방문이 향후 두 기관 간 교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시교육청과 독일 라이프치히 교육청은 지난해 MOU를 체결하고 꾸준히 국제교육교류를 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에서는 광주의 교육정책을 공유하고 학생, 교사 간 교육교류를 논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
임태희 교육감, 교육을 통해 세계와 협력하다 양자회담으로 미래교육 논의
임태희 교육감, 교육을 통해 세계와 협력하다 양자회담으로 미래교육 논의 [PEDIEN]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4일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마지막 날을 맞아 페르난도 레이머스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레나토 오페르티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이뤄진 주요 회담은 △교육 영역의 확장을 통한 학교교육 확대 노력 △세계시민 교육과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탄소절감 교육 △디지털 기술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교육의 미래 전반을 담아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임 교육감은 오전에 진행한 페르난도 레이머스 위원과의 양자 회담에서 “경기교육은 학교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하는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학교 밖에서 펼치는 공유학교 활동도 수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도 도입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는 심각한 글로벌 이슈이기에 학생이 지구환경을 위해 힘쓰는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의 탄소배출 절감노력을 마일리지로 축적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레이머스 위원은 “경기교육이 시행하는 대담하고 혁신적인 교육 개혁에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더 깊은 대화를 위해 학생들과의 협력적인 대화가 열려 있고 임태희 교육감께서 하버드에서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강연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에 이뤄진 레나토 오페르티와 선임전문관과의 양자 회담에서 레나토 선임전문관은 “인상깊은 포럼에 참석해 기쁘고 경기교육이 한국의 교육을 선도하는 모습에 놀라웠다”며 “경기교육이 펼치는 변혁의 측면이 다른 나라의 교육 변혁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자율, 균형, 미래를 세 개의 기조로 삼아 공교육 확장, 균형 있는 생태교육에 힘쓰고 있다”며 “이런 교육 추진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대학선발 제도라고 생각하고 새해 교육의 큰 화두를 대학입시 개선에 두고자 한다 유네스코가 한국의 교육개혁 방향에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르난도 레이머스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하버드 교육대학원에서 포드 재단 국제교육 실천 교수와 글로벌 교육 혁신 담당 소장을 맡고 있다. 레나토 오페르티는 유네스코 국제교육국 선임전문관이자 국제교육국 역량강화, 정책 프로그램 전문가, 사회학자로 활동하면서 교육정책 및 계획, 과정 설계 및 개발, 기술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임 교육감은 포럼 기간 동안 △사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 스테파니아 지아니니 유네스코 사무총장보,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세린 음바예 티암 세네갈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 △마노스 안토니니스 글로벌 교육 보고서 국장 △누레딘 알 누리 튀지니 교육부 장관 등과도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미래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경기교육의 실천 사례와 미래교육 방향을 함께 논의해 회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충북 보은 한우농장 럼피스킨 발생, 추가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
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PEDIEN]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는 12월 3일 충북 보은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12월 4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12월 3일 충북 보은 소재 한우 사육 농장의 한우에서 피부 결절이 확인되어 공수의가 방역 당국에 신고했으며 정밀검사 결과 3마리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22번째 발생이다. 첫째, 대책본부는 12월 3일 해당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양성축 격리 및 임상 관찰,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충북 보은지역 소재 소 사육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12월 3일 20시부터 12월 4일 2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발생 시군에 대해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셋째,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을 총동원해 발생 및 인접 시·군 소재 소 사육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다. 넷째,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 79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 농장 147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축산 차량에 대해서는 세척·소독 중이다. 대책본부는 모든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발생 및 인접 시군의 모든 소 사육 농장에 대해 매일 전화 예찰을 통해 가축전염병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발생농장의 살처분 유예 개체를 강화된 방역 조치하에 격리하고 28일간 임상 관찰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동절기 기온 하강에 따른 매개곤충 활동저하, 백신 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형성 등으로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할 때 백신 면역 형성 미흡 개체 등에서 산발적 발생 가능성도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축사 위생관리와 이상 증상 시 신속한 신고 등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전국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백신 접종 증명서 휴대제와 가축시장 출입 차량의 거점소독시설 소독 의무화가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이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관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올해 22차례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소 살처분 마릿수는 지금까지 302마리이며 이는 국내 소 사육 341만 마리중 0.01%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대책본부는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소고기 수급 관리를 빈틈없이 해 나갈 계획이다. -
국민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환경부(사진=PEDIEN) [PEDIEN] 환경부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12월 5일 오후 문화비축기지에서 ‘2024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7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일상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참여단체를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기여한 기업·기관 및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에는 중소기업은행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청과 한국도로공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청라골드클래스아파트 입주자대표회, 조재경 신한은행 선임은 각각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어 탄소중립 실천 우수참여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중소기업은행과 현대홈쇼핑에서 그간의 탄소중립 실천 노력과 경험을 소개하고 ‘변화를 위한 실천’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부대행사로 탄소중립 경연대회가 지자체, 교육, 민간, 기업·기관 부문으로 치러지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이 지난 1년간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원지영 환경부 기후적응과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미있는 실천들이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12월 과학기술인상, 포항공대 김범준 교수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12월 수상자로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김범준 교수가 이리듐산화물로 이루어진 양자 물질에서 세계 최초로 스핀 네마틱 상을 관측해 양자컴퓨팅과 초전도체 등 미래 혁신기술의 경쟁력을 제고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물질은 대부분 고체, 액체, 기체 세 가지 상으로 존재하지만 휴대폰 화면 등에 쓰이는 액정과 같이 액체와 고체 성질을 동시에 갖는 ‘네마틱’ 상도 존재한다. 액정:‘액체결정’의 줄임말로 액체처럼 자유로이 움직이지만 결정처럼 분자의 배열이 규칙성을 갖는 독특한 성질을 갖는다. 양자역학적인 스핀 네마틱 상의 존재는 반세기 전에 이론적으로 예측됐지만, 최근까지도 실험을 통한 관측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원자 단위의 작은 자성을 가진 스핀은 네마틱 상이 되면 자성이 사라져 기존의 기술과 장비로는 관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범준 교수는 세계에서 3번째로 고분해능 X-선 산란 분광기를 개발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 내에 구축해 연구를 수행했다. 마침내 이를 통해 스핀 양자물질이자 고온초전도체 후보물질인 이리듐 산화물에 X선을 조사하며 양자 스핀 네마틱 상의 존재를 세계 최초로 관찰했다. 또한 이리듐 산화물에서 스핀의 공간적 구조를 완전히 해독했으며 여러 개의 스핀 사이에 양자 얽힘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밝혔다. 지금까지 고온초전도 현상은 스핀 액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스핀 네마틱 상에도 양자 얽힘이 존재함을 확인함으로써 이리듐 산화물에서 고온초전도 상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2023년 12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이론적으로 반세기 전에 예측된 스핀 네마틱 상의 존재를 실험적으로 확인한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이 물질상의 특성을 잘 이해하게 되면 고온초전도체 등에 새로운 응용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
이차전지 폐수 적정처리를 위한 염인정 제도개선 관련 입법예고
환경부(사진=PEDIEN) [PEDIEN] 환경부는 이차전지 폐수의 적정처리를 위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및 ‘하수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올해 12월 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염폐수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할 때 적용했던 염인정제도가 그간 해양생물종 독성검사, 염의 범위 등에 대해 모호한 부분이 있어 이차전지 폐수 적용에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명확하게 규정했다. 시행규칙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염인정을 받을 때 쓰이는 독성검사 해양생물종을 발광박테리아와 윤충류 2종으로 명확히 했다. 기존에는 염인정 시 보통 1종의 해양생물종에 대해 독성검사를 실시했으나, 이차전지 염폐수의 주성분인 황산염에 민감한 윤충류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해양생태영향을 더 면밀하게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염인정을 신청하는 요건도 확대했다. 그간 염인정을 신청하려는 업체는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관할 행정청환경청)으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아야만 신청할 수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 초과 외에도 시운전 단계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염의 정의를 바닷물의 주성분 6종으로 명확히 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분명했던 부분을 정비했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입법예고 기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초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시행규칙의 세부내용을 정하는 국립환경과학원 고시도 순차적으로 연내에 행정 예고할 예정이다. 또한 염인정이 가능한 황산염 참고 수치 등 염인정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염인정 안내서’과 ‘염폐수의 공공처리장 적정 유입기준 등에 대한 안내서’를 연내에 마련해 환경부 및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해양에 방류하는 처리수가 해양생물에 영향이 없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항을 명확히 하고 구체화 한 것”이라며 “환경영향과 기업 이행가능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속가능 토양을 위한 측정·관찰·관리… 2024 세계 토양의 날 기념행사 개최
지속가능 토양을 위한 측정·관찰·관리… 2024 세계 토양의 날 기념행사 개최 [PEDIEN]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지속가능한 토양을 위한 측정, 관찰, 관리’를 주제로 코엑스 마곡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토양의 날’은 토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토양 보전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2013년 유엔 제68차 정기총회에서 12월 5일로 지정했으며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정부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10번째로 열리는 올해 기념행사에는 토양 학계, 산업계, 정부 기관 관계자와 어린이·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이날 행사는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영상으로 생중계된다. 기념식에서는 토양보전에 기여한 업무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 수여와 올해 7월에 열린 ‘토양·지하수 어린이 여름캠프’ 우수 참가자 어린이 1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아울러 생태동화 작가인 권오준 작가가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12월 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토양·지하수 분야를 주제로 공감 토론회가 열린다. 이 토론회에서는 △토양·지하수 조사 및 정화제도 개선 방안, △지속가능한 토양환경관리를 위한 조사평가제도, △정화토양 재활용 촉진을 위한 제도 설계 등을 주제로 토양·지하수 산업 및 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민관 관계자들이 활발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건강한 토양의 보전은 체계적인 측정과 관리를 기반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토양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일상에서 토양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