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계양구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계양구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간담회' [PEDIEN]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0일 계양구 까치공원에서 계양구 시민소통참여단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시민과 도성훈 교육감이 함께 인천시교육청의 역점사업인 읽걷쓰를 하며 교육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도 교육감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의회 김종득 시의원, 계양구 시민소통참여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계양구에 거주하는 67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계양구 시민소통참여단은 인천교육 정책 추진 과정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단원들은 교복과 체육복 무상 지원 과정의 다양한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제안했고 도성훈 교육감은 제안 사항을 경청하고 질의에 답변했다. 이후 평생 함께할 ‘반려책’을 소개하고 서로에게 선물하며 까치공원을 걷는 등 읽걷쓰 활동을 함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계양구 시민소통참여단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주신 다양한 의견에 대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교육청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만학도와 함께하는 인천 길 탐방 ‘누들기행’참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만학도와 함께하는 인천 길 탐방 ‘누들기행’참여 [PEDIEN]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0일 방송통신고등학교, 학력인정남인천고등학교 재학생과 함께 ‘얘들아 누들기행 떠나자’ 인천 길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얘들아 누들기행 떠나자’는 인천 바로 알기 참여자 확대를 위한 ‘주제가 있는 인천 바로 알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여한 재학생 대부분이 만학도이며 ‘자장면’의 역사를 바탕으로 누들플랫폼-개항로-청일조계지-삼국지벽화거리-자장면박물관-한중문화관 코스를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탐방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만학도는 “인천의 이야기를 음식으로 접근하니 더 재미있고 같이 수업 듣는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꼭 소풍 온 것 같다”며 “교육청에서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을 바로 알기 위해 102개의 인천 길 탐방 코스를 만들어, 읽걷쓰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놓았다”며 “인천 길 탐방을 통해 삶과 앎이 연결되는 배움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천광역시교육청, 제주4·평화재단과 역사·평화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인천광역시교육청사전경(사진=인천광역시교육청) [PEDIEN]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일 제주4·3평화재단과 역사·평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5·3민주항쟁 제주4·3 역사·평화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에 따른 사업을 공동으로 협력하고 추진하기 위해 추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인천5·3민주항쟁 제주4·3 관련 업무 역량의 교류 및 시설물 활용 학교 교육활동에 필요한 지원 교원 연수 자료개발 프로그램 활동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의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인천5·3민주항쟁은 87년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된 중요한 사건이었지만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2023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 개정과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인천5·3민주항쟁 교육이 활성화되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민주화운동으로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여름철 음식점에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여름철 음식점에서 주의해야 할 식중독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PEDIEN]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여름철 음식점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유의사항과 식재료별 취급 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98건으로 이 중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전체 비율의 58%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에 발생한 식중독의 50% 이상이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살모넬라 식중독은 김밥, 냉면 등 달걀을 사용한 음식이었으며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은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생채소 및 육류에서 많이 발생했다. 따라서 음식점에서는 식재료 및 조리기구에 대한 철저한 세척·소독 관리 등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장마로 인해 가축의 분뇨·퇴비 등이 환경에 유출되면 동물의 대장에 존재하는 병원성대장균이 수확 전 채소류에 이행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음식점에서는 겉절이, 쌈채소 등과 같이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채소류의 경우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세척 후 손님에게 제공해야 한다. 또한, 교차오염을 줄이기 위해 채소류 절단 작업은 세척 후에 하는 것이 좋고 세척·절단 등 전처리 과정을 마친 식재료를 상온에 장시간 보관할 경우 미생물이 쉽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조리·판매해야 한다. 달걀 껍질이나 닭고기에는 닭의 장관에 존재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음식점 조리 종사자는 달걀이나 닭고기를 만지고 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달걀·닭고기 조리 시 사용한 위생 장갑은 교차오염의 우려가 높아 새로운 장갑으로 교체하거나 세척하고 다른 식재료를 조리해야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육류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핏물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한다. 또한, 핏물이 발생해 다른 식재료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냉장고의 가장 아래칸에 보관하는 것이 좋고 핏물이 냉장고 내부에 묻은 경우 염소 소독액을 사용해 닦아내야 한다. 음식점에서 달걀을 조리할 때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하면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해 식중독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음식점에서 조리 용기 크기에 비해 많은 양의 생닭 등을 한꺼번에 조리할 경우 내부까지 제대로 익지 않는 경우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다짐육, 냉동 패티 등은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한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칼·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위생적인 관리를 위해 열탕 소독 또는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를 사용해 세척·소독해야 한다. 또한, 조리대와 개수대도 중성세제와 염소 소독제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소독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밖에도 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종사자 등의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조리음식 재사용 금지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각 가정에서도 음식점에서 포장한 음식이나 배달한 음식은 상온에 보관하지 않고 바로 섭취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식중독 예방수칙과 실천의 중요성을 홍보해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
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 [PEDIEN] 국립공주병원은 6월 21일 공주문화관광재단 아트센터 고마에서 ‘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를 주제로‘제11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개최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정신건강학술문화제는 정신건강 협력체계와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동주최기관인 보건복지부, 충청남도, 공주시, 충남교육청,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대표자 등 내빈들의 기념사, 환영사, 축사로 시작했으며 정신건강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 당사자와 가족, 학생, 일반 시민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올해 학술문화제는 정부에서 발표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기본방향에 맞추어‘전 국민 정신건강, 예방부터 치료, 회복, 증진까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자살·정신응급대응 등 정신건강 관련 6개 주제의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종사자의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채정호 교수의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을 주제로 한 대국민 특강을 통해 정신건강 회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와 더불어,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곳곳을 탐방하는 힐링 여행, 정신장애인과 함께하는 미술작품 전시회, 마음안심버스와 정신건강 부스 체험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해 일상생활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힘을 얻는 기회를 마련한다. 이종국 국립공주병원장은 “11번째 진행하는 이번 정신건강학술문화제를 통해 전문가와 국민이 함께 정신건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논의함으로써,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만화진흥위원회’ 제1기 출범, 위원 15명 위촉
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PEDIEN] 문화체육관광부는 만화 창작과 만화산업 진흥의 자문을 위한 ‘만화진흥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하고 6월 21일 제1기 위원을 위촉한다. ‘만화진흥위원회’는 2020년 12월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그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제1기 위원들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위촉식과 같은 날 열리는 첫 회의에서 호선한다. 만화진흥위원회는 만화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등 만화 창작과 만화산업의 진흥에 관한 주요 사항을 자문하기 위한 기관이다. 위원은 ‘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제3조의2, 동법 시행령 제2조의2 및 제2조의3에 따라 관계 행정기관 및 기관·단체의 추천 등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이번 1기 위원 구성에 있어서는 창작자와 플랫폼, 제작사를 포함한 산업계 전체의 균형을 우선했으며 산업생태계 외부의 시각을 고려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학계와 법조계, 기술 전문가도 포함했다. 이에 따라 신경순, 이동우, 이종범, 이현정, 하종석, 황중환, 류지철, 박석환, 윤지은, 장정숙, 조한규, 차정윤, 김병수, 김현경, 서유경 등 총 15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유인촌 장관은 “‘만화진흥위원회’가 창작자와 업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정책 자문기구로서 처음 출범하는 만큼 만화·웹툰 산업의 발전을 위한 유의미한 논의와 의견수렴이 이루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민의 생명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재난안전 핵심과제 점검
행정안전부(사진=PEDIEN) [PEDIEN] 행정안전부는 6월 21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20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부처, 전문가와 함께 종합대책과 기후위기 혁신방안의 2024년도 핵심과제에 대한 상반기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책의 현장작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집중 추진했다.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본격 활용하고 지자체의 저화질 CCTV 전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시설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방지 등 인파사고 예방대책도 보완했다. 재난안전분야 근무 공무원에 대한 수당신설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읍면동 안전협의체’를 확대해 현장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촉진했다. 재난발생시 체계적인 환자관리를 위해 ‘119구급 스마트시스템’을 전국에 확대 운영하고 재난현장 응급의료종사자 대기수당을 신설해 의료활동의 여건을 개선했다. 또한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찰청스마트국민제보 신고시스템을 행안부안전신문고에 통합 개통했다. 특히 정부는 지하차도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하차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행안부와 국토부는 작년 8월부터 TF를 구성해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침수 대비 통제기준 신설과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 확대 등을 담은 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를 거쳐 시행했다. 지하차도가 15㎝ 이상 침수되거나, 배수펌프 미작동,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는 관리주체가 즉시 지하차도를 통제하도록 했고 하천 인접 여부, 과거 침수이력 등을 고려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설치 대상을 확대하고 차단시설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연구용역을 통해 안전난간·사다리 등 피난·대비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 연내 관련 지침을 추가 개정할 예정이다. 제도개선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등을 대비해 침수위험 지하차도에 대해 4인 담당자를 지정해 상황관리 할 예정이며 지하차도 전수 점검과 배수펌프 등 전기설비 점검도 실시했다. 아울러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처별로 관리하던 위험사면 정보를 ‘산사태정보시스템’으로 통합하고 낙석·붕괴 등에 대비해 7만 4천여 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하천 재해와 도시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디지털트윈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홍수특보 지점 확대 및 인공지능 기반 홍수예보를 도입·운영했다. 또한, 독거노인·장애인 등 침수 취약계층을 발굴해 대피도우미 1:1 매칭, 119안심콜 서비스 연계 등 집중 보호를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 정책과제로 전국 침수위험지역 도시침수지도 제작, 자율방재단 활동영역 확대, 사방시설 설계기준 강화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지자체별 방재성능목표 상향을 위한 추진기한을 정할 것과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사방시설 설계기준 상향을 검토할 것 등을 제언했다. 앞으로도 행안부는 관계부처·지자체 및 전문가와 함께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면서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입법이 필요한 사항 등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국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지자체, 관계기관과 협력해 재난안전분야의 핵심과제를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여름철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3대 유형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백신 적기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 중요
백신 적기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 중요 [PEDIEN] 질병관리청은 최근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유소아 대상 백일해 백신 접종이 적기에 이루어지도록 교육 당국과 학부모의 협조를 당부하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에 대한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는 환자수가 4주 동안 크게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3-19세가 65.6%, 7~12세가 27.2%로 7-19세 소아청소년이 전체의 92.8%를 차지했고 지역별로는 경기, 경남, 인천, 서울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6.15일 기준 누적 환자수도 코로나19 유행 이전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였던 ’18년도 연간 발생 환자수를 이미 2.5배 넘어선 상황이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도 백일해가 크게 유행하면서 사망자도 보고되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지역에서 올해 4월까지 4,793명 발생해 전년도 동기간 대비 95.8배 증가했고 영아 8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도 5,669명이 발생해 전년도 동기 대비 2.9배가 증가했으며 작년부터 올해 5월까지 15명이 백일해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는 영유아의 백일해 예방접종률이 95% 이상으로 높아,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증의 폐렴 등 합병증이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황이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나이가 어릴수록 중증 합병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기관지 폐렴, 폐기종, 무기폐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영아의 적기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일해 백신의 효과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도 반드시 필요하다. 영유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경우 접촉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 한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최근 4주 동안 1.7배 증가하면서 유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전 국내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했으나, ’23년 동절기 유행에 이어 올해 다시 유행 중이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 참여 의료기관 대상 최근 4주간 입원환자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전 ’19년 동기간 대비 약 3배,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8배 높은 상황이다. 연령별로는 1~12세가 전체 입원환자수의 77.7%로 7-12세가 724명, 1-6세가 404명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유행상황을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알리기 위해 올해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기간에는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대상 마이코플라스마 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올해는 5월 4째주부터 입원환자수를 고려해, 질병관리청은 6월 24일 0시부터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이코플라스마 유행주의보가 최초로 발령되는 점을 고려해, 질병관리청에서는 호흡기감염증을 진료하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항원검사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부터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유행 시 유행주의보 발령을 통해 소아청소년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유행 상황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백일해가 소아·청소년 연령대를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는 상황을 교육 당국과 공유하고 적기 접종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11-12세의 6차 접종을 함께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지속 확산세에 있는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페렴균 감염증 유행 상황 모니터링, 백일해 병원체 수집을 통한 유전형과 치료제 내성, 변이 발생여부 등에 대한 신속한 분석, 소아감염학회 등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한 의료현장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소아·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선생님의 협조와 지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공무원 우울·적응장애 등 정신질환, 산재보다 11배↑
공무원 우울·적응장애 등 정신질환, 산재보다 11배↑ [PEDIEN] 공무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무상질병은 우울,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공무원 재해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2년도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들의 정신질환 관련 요양이 1만명당 2명꼴로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도 공무상 재해보상 승인 현황을 살펴보면, 공무원의 업무상질병 요양자 수는 정신질환이 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근골격계질환, 뇌·심혈관 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1만명당 요양자 수를 기준으로 산업재해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업무상 정신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약 11배, 업무상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약 3.6배나 많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명당 0.17명으로 산업재해보다 약 9배 높고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명당 0.34명으로 산업재해 대비 1.4배 수준이었다. ‘2023년 공무원 마음건강 자가진단 데이터분석 결과’를 보면 이러한 차이는 법적책임 및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한 높은 직무 중압감, 악성 민원의 증가, 경직된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요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사처는 그동안 사후 보상 강화 위주로 이루어졌던 재해예방 관련 정책들을 사전 예방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범정부 공무원 재해예방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다. 종합계획에는 헌신하는 공무원에 대한 국가의 보호책임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재해예방 정책의 추진기반과 핵심 추진과제를 담을 예정이다. 먼저, 인사처는 각 기관이 소속 공무원의 재해 위험요인을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제도적인 추진기반을 다지고 기관별로 책임관을 지정해 자율 예방체계를 구축하는 등 추진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의 취약분야로 나타난 정신질환과 뇌·심혈관 질환 등에 대한 예방대책은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대책 마련을 검토하고 있다. 김정연 재해보상정책관은 “공무원 재해보상 통계에서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된 취약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건강·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합계획 발표에 앞서 공무상 심리재해 예방 및 마음건강 관리를 위해 ‘공직 마음건강 위험관리 안내서’을 개정해 이달 중 배포할 예정이다. -
광주시교육청, ‘통합학교 교장·감 특수교육 지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광주시교육청, ‘통합학교 교장·감 특수교육 지원 역량강화 연수’ 실시 [PEDIEN] 광주시교육청이 20일과 21일 양일간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관내 통합학교 교장·감 500여명 대상으로 ‘특수교육 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효과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통합학교 관리자의 역량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또 학교내 장애인식개선과 인권존중, 장애공감 문화 조성을 돕는 데도 목적을 뒀다. 연수는 장애이해 및 통합교육 전문 강사를 위촉해 이뤄졌다. 광주광역시 장애복지관 김지애 수어 통역사는 ‘장애인권 이해를 통한 통합 교육 역량 신장’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청각장애인의 삶과 소통, 청각장애 학생에게 적절한 특수교육 지원 방안 등을 안내했다. 이어 블룸워크 양수연 대표는 ‘통합교육 환경조성을 위한 관리자 역할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장애학생들의 학교 졸업 후 사회통합과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을 위해 관리자들의 특수교육지원에 관한 관심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이 교장은 “장애영역별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사회통합 사례를 들을 수 있었다. 학생들을 위한 적절한 특수교육지원과 통합교육 환경 조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특성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장·감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통합교육 환경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받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2024 강원 맞춤형 의료적 지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강원도교육청사전경(사진=강원도교육청)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에서 중도장애학생 의료적 지원 현황 공유 및 지원 방안 협의회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장애유형별맞춤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동해한마음병원과 협약을 맺고 중도장애학생 대상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의료적 지원’이란 학교에서 중도장애학생의 교육을 효율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가래 흡인, 경관영양 등과 같이 호흡, 섭식 등 생명과 직결되는 특별한 지원을 의미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부터 춘천동원학교를 병원학급 협력학교로 지정하고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에 병원학급을 순회학급 형태로 운영 중이며 현재 2명의 학생이 입교해 개별화교육 및 건강 상태 진료 등 의료적 지원을 받고 있다. 동해해솔학교는 동해한마음병원의 간호사가 학교에 상주하며 의료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춘천동원학교, 동해해솔학교 교감, 담당교사, 강원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 간호과장 및 간호사 등 의료적 지원 업무 실무자 간 협의와 도내 특수학교 교장 및 연수를 신청한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인천광역시교육청 양영애 장학사의 타시도 의료적 지원 현황 및 사례 공유로 진행됐다. 김기현 문화체육특수교육과장은 “현재 도교육청에서도 교육부의 ‘중도장애학생의 의료적 지원’ 사업에 따라 병원과 협약을 맺어 필요 학교에 간호사를 배치하고 있다”며 “중도장애학생 대상 의료적 지원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을 높이고 강원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충남교육청,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 공개모집
충남교육청사(사진=충청남도교육청) [PEDIEN] 충남교육청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을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되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24년 8월 1일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2년간 충남교육청의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대표로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의견을 검토 및 심의하는 등의 역할을 맡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교육재정의 민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별 인구수를 고려해 시·군별로 1~3명씩 총 21명을 공개 모집한다. 여기에 지역별 추천 15명과 교육재정·예산 분야 전문가 3명을 포함해 총 39명의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된다. 신청 자격은 충남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충남 소재 기관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서는 지역별 교육지원청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모집 공고와 선정 방법 등은 도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홍 예산과장은 “충남교육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을 대표해 함께해 주실 열정적인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 오세요
한국관광공사 [PEDIE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22일부터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K-컬처의 본고장, 한국으로’’라는 슬로건을 건 이번 로드쇼는 프랑스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최초의 대형 한국관광 홍보 행사이다. 특히 10대~30대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방한 프랑스인의 특성을 고려해 현지 Z세대와 한류 관심층을 핵심 타깃으로 기획했다. 프랑스 10대∼30대 방한객 비중 : 2019년 35%→ 2023년 43% 공사는 월평균 약 120만명이 찾는 프랑스 최대 규모 쇼핑몰 ‘웨스트필드 포럼 데 알’의 지하 3층 마당과 플라자를 한국관광 홍보존으로 조성한다. 마당 공간은 ‘한국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관람객이 △ 항공기 포토존을 통해 한국에 도착한 후 △ K-팝 댄스클래스, K-뷰티클래스, 한국어 강의,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한국을 경험하고 △ 현장 상담을 통해 한국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상담 부스에는 현지 여행사가 상주해 로드쇼를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교육·한류여행 등 방한 관광상품 판촉을 진행한다. 플라자 공간은 한국관광 마스코트 킹덤프렌즈와 함께하는 ‘한국관광고등학교’ 콘셉트로 꾸며진다. 입학-수업-시험-졸업 단계별로 구성된 각 코너에서 한국관광 해외광고 퀴즈 풀기, 숨은그림찾기 등 한국관광에 관한 흥미로운 체험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인은 13만 3천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만명 대비 20% 이상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 공사는 파리 올림픽 기간 전후로 프랑스 시장 특성에 맞춘 교육여행, 한류관광 등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인구 충전 관광벤처가 나선다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인구 충전 관광벤처가 나선다 [PEDIEN] 한국관광공사는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 경북 안동시와 봉화군 총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BETTER里: Found Local' 사업을 함께할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했다. 배터리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에 숙박, 콘텐츠 서비스, 모빌리티, 로컬 비즈니스 등 관광벤처기업와 유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0여 개의 스타트업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총 20개 기업이 오는 하반기부터 관광을 통한 지방소멸 극복 아이디어를 지역 현장에 직접 구현할 계획이다. 충북 제천과 단양에서는 △ 낙후된 숙박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장기 숙박 형태로 제공하는 ’게릴라즈’ △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아웃도어 여행 앱 ‘페어플레이’ △ 지도 기반 글로벌 모험 커뮤니티 ‘어디’ △ 20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어 QR 메뉴 ‘케이플’ △ 국내 최대 외국인 주거 서비스 ‘엔코스테이’와 외국인 모임앱 ‘FiP’을 운영하는 ‘엔코위더스’ 등이 사업을 펼친다. 또한 경북 안동과 봉화에서는 △ 한옥 기반의 모던 스테이 ‘버틀러리’ △ 한국에서 즐기는 유럽식 가이드투어 ‘트래블레이블’ △ 사용자 맞춤 관광택시 플랫폼 ‘로이쿠’ △ 월요병 없는 세상을 꿈꾸는 워케이션 서비스 플랫폼 ‘디어먼데이’ △ 안동 태화동 한옥마을의 향수를 간직한 숙박업체 ‘하우스태화’ 등이 참여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사 권종술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공사는 관광벤처기업의 창의적인 사업 모델과 과감한 사업추진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관광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배터리 프로젝트의 성공을 시작으로 관광벤처기업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공사가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