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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 활성화” 광산구-강진군 주민자치 교류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광산구-강진군 주민자치 교류 [PEDIEN] 광주 광산구는 구 주민자치협의회과 전라남도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주민자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는 5일 강진아트홀에서 공동 연수 행사인 2024년 광산구 주민자치한마당을 열고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두 지역간 고향사랑기부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협력망을 강화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협약을 맺은 후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는 21개 동 주민자치회가 모은 기부금을,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는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이어 광산구의 △첨단1동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으로 생활자치 실현’ △월곡2동의 ‘365 행복동네’, 강진군의 △‘강진푸소’ 등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다짐했다.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창작극 ‘우리 마을, 함께 만드는 미래' 관람, 유공 주민자치위원 표창 등도 진행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와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의 교류·협력이 광산구 주민자치 역량을 한층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광산구 21개 주민자치회가 시민이 앞장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비아5일시장에 활력을” 주민들 야시장 개최
“비아5일시장에 활력을” 주민들 야시장 개최 [PEDIEN] 광주 광산구 비아동 주민들이 비아5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9일 시장 제2주차장에서 ‘영펀 비아야시장’을 개최한다. 비아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비야야시장은 광산구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으로 마련한 행사다. 비아동 주민들이 마을 전통 상권인 비아5일시장을 살리고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기획하고 추진했다. 8~9일 양일간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야시장에선 △사연과 함께하는 음악다방 △세대별 인기가요 감상실 △‘이 노래 맞춰봐~' 음악 퀴즈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초대 가수 공연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세대가 함께 비아5일시장만의 맛과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특히 먹거리 판매는 시장 활성화 취지를 고려해 시장 내 상인만 참여하게 했다. ‘바가지 없는 건전한 행사’를 위해 음식 판매 가격은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 정무상 비아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과 기획한 비아야시장이 침체한 비아5일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젊은 에너지와 시장의 정감 넘치는 분위기가 어우러진 비아야시장에 많은 시민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 7일 ‘민주역사 토크콘서트’ 연다
광주시, 7일 ‘민주역사 토크콘서트’ 연다 [PEDIEN] 광주광역시는 민주시민교육의 하나로 7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 교육관에서 ‘민주역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서는 역사학자인 신주백 성공회대학교 교수와 치유예술가 주홍 작가가 ‘광주의 민주역사’를 조명한다. 신주백 교수는 ‘독립·호국 맥락과 광주의 근현대 경험-도시 역사디자인의 디딤돌 찾기’를 주제로 주홍 작가는 ‘치유예술과 샌드아트’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번 강연은 ‘민주시민교육’ 유튜브 생중계되며 누구나 장소에 상관없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자랑스러운 광주민주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양질의 민주시민교육 콘텐츠를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대한민국 집중안전점검’ 2년 연속 우수
광주시, ‘대한민국 집중안전점검’ 2년 연속 우수 [PEDIEN] 광주시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안전 우수기관 달성이다.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지자체 평가에서 안전점검 실효성 등 5개 분야 37개 세부지표에 대한 성과, 기관장의 관심도, 시·도 추진결과 발표 등을 종합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지난 4월22일부터 6월21일까지 총 61일간 공무원, 민간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총 296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 어린이놀이시설 등 총 769개소를 점검했다. 광주시는 평가지표 모든 항목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관장의 현장점검 참여 등 높은 관심도’, ‘안전캠페인, 취약계층 안전점검, 행복 안전꾸러미 전달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7개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해 이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광주시는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 보수·보강에 필요한 재난안전특교세 11억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2024 사회재난 피해저감사업 공모를 통해 2개 사업이 선정되는 등 재난 안전 예방사업과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 최우수기관 선정은 광주시민과 기관, 단체·협회 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다”며 “하지만 여전히 시민의 일상 속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만큼 더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재난 예방 정책으로 일정 기간을 정해 전국적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집중안전점검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평가하고 있다. -
광주시·자치구, 화물차 불법증차 합동조사
[PEDIEN] 광주광역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대응반을 꾸려 화물자동차 불법 증차 대응에 나섰다. 광주시는 서류조작, 이중등록 등 화물자동차 불법 증차로 인한 피해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대폐차 신고·수리 업무를 맡고 있는 광주화물협회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의심차량 추출해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 증차가 전국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만큼 불법증차 전수조사를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또 대폐차 신고·수리와 등록 업무가 광주화물협회와 자치구로 각각 이원화되어 있는 것을, 자치구로 일원화하는 등 화물자동차법 제도 개선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광주화물협회에 대한 조사를 주기적으로 진행해 대폐차로 인한 불법행위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심차량 추출·조사로 불법 증차된 차량은 감차 명령과 유가보조금 지급정지·환수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사업용 화물자동차는 지난 2004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고 수급조절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일부 화물차 사업자들이 기존에 등록된 차량을 다른 차량으로 교체하는 대폐차 과정에서 서류조작, 이중등록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법 증차 사례가 늘고 있다. 불법 증차된 차량을 양수하면 양수자는 법에 따른 지위승계에 따라 모든 책임을 부담하게 돼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 배상영 광역교통과장은 “화물차 불법증차는 화물운송업의 허가 및 수급조절제도의 근간을 훼손하는 위법행위로 이번 조사를 통해 운송시장 내 불법증차 차량을 철저히 조사하고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2024년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 실시
대전 서구, 2024년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 실시 [PEDIEN] 대전 서구는 서구 보라매 공원에서 반려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세종애견훈련소 서진석 강사를 초빙해 ‘올바른 반려동물 교육방법’ 이라는 주제로 2024년 반려동물 펫티켓 교육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참여한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의 사회화 훈련 방법, 행동 교정 요령 및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에티켓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또한, 강의와 함께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개인별 상담과 지도 시간이 마련돼 각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에 대한 원인과 그에 맞는 적절한 반려동물 교육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서철모 청장은 “이번 펫티켓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펫티켓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 정림동, 갑천변 벚꽃길 노후 벽화 새 단장
대전 서구 정림동, 갑천변 벚꽃길 노후 벽화 새 단장 [PEDIEN] 대전 서구 정림동 행정복지센터는 2024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정림동 코스모스아파트 인근의 갑천변 일원에 위치한 노후 벽화를 새로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되어 갑천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깨끗한 마을 경관을 만들기 위해 높이 4M, 길이 75M의 노후 벽화를 교체했다. 특히 마을 미술 작가들의 재능기부와 정림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자생 단체의 봉사활동으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으며 벚꽃 명소인 정림동의 특성을 반영한 벽화 디자인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매년 4월에 열리는 정림동 벚꽃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포토존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배준심 주민자치회장은 “지원 예산이 적어 포기하려 했으나 마을 미술작가들의 재능 나눔과 주민들의 참여로 10여 년 만에 벽화를 새로 단장하게 되어 기쁘다”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따뜻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용 동장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을 꾸준히 발굴해 살기 좋고 정겨운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 서구, 2024년 하반기 광견병 일제접종 실시
[PEDIEN] 대전 서구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관내 2024년 하반기 광견병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이 물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전염되며 치사율이 99.9%에 달하는 치명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지만,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률이 높아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개로 동물 등록이 된 개체만 접종이 가능하며 보호자는 접종료 5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접종은 지정 동물병원에서 실시되며 자세한 지정 동물병원은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지역경제과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철모 청장은 “광견병 예방접종은 반려동물과 나,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보호자와 가족 그리고 이웃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광견병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철모 서구청장, 싱가포르 출장 … 과학기술 혁신전략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서철모 서구청장, 싱가포르 출장 … 과학기술 혁신전략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PEDIEN] 서철모 서구청장이 오는 7일부터 2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 정부 기관 및 R&D 연구소를 방문하기 위해 출장길에 나선다. 이번 출장은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주관으로 글로벌 융합 시대에 다양한 R&D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회원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방문 기관으로는 싱가포르 국가연구재단, AI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현대차 글로벌혁신센터 등이 포함되며 연수 참여자들은 각 기관 CEO 및 경영진과 면담 및 교류의 시간을 갖고 시설 견학과 함께 싱가포르 주요 과학기술 정책과 기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청취할 예정이다. 서 청장은 “국가 경쟁력과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싱가포르의 과학기술 혁신전략 및 R&D 현황 실사를 통해 대덕특구 발전은 물론 이와 연계한 지역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
대전시,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참가 [PEDIEN] 대전시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한다.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는 2021년까지 매년 따로 열리던‘균형발전박람회’ 와‘지방자치 박람회’를 통합 개최하는 것으로 2023년에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에서 ‘잠들지 않는 대전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전시주제로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 꿀잼도시 대전이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 할 예정이다. 잠들지 않는 대전 : 0시 축제의 재미,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실 의미 행사장에는 꿈씨 패밀리 포토존을 설치해 강원도 춘천시민을 맞이하며 다양한 꿈씨 패밀리 기념품 증정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인 ‘대전 0시축제’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의 전략산업과 관련해 우주항공 분야 세계 최초 해양·기상 위성방송 수신 시스템, 바이오헬스 분야 3세대 디지털 PCR, 나노·반도체 분야 광계측·광섬유 센서 국방 분야 다목적 소형 스마트 드론을 전시해 대전의 첨단산업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6일 오전에 개최되는 ‘2024 지방시대 엑스포 및 지방자치·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서는 지역산업진흥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시 ㈜아림사이언스 김상인 대표가 대통령표창, ㈜에스엔 송수준 대표이사와 ㈜두시텍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또, 7일 오후에 열리는 2024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는 대전시가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대전시 우수사레 사업명 :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를 통해 대전이 첨단과학부터 축제까지 심심할 틈이 없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키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번 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시립도서관, 문화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전’ 개최
광주시립도서관, 문화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전’ 개최 [PEDIEN]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5일부터 13일까지 시청 1층 시민홀에서 ‘제6회 시립도서관 문화동아리 작품전시회-아름다운 동행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등·사직·산수도서관 등 시립도서관 3개관 9개 문화동아리 회원들이 지난 1년간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아름다운 동행전’은 2016년 첫 전시가 열린 이후 올해로 6회째 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작품전시회에서는 서예 48점, 한국화 23점, 문인화 12점, 민화 23점 등 총 106점을 만나볼 수 있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아름다운 동행전’은 동아리 회원들이 주인공이 돼 그동안 노력한 결실을 선보이고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며 “이번 전시회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노벨상의 도시 광주, ‘생각의 힘’ 모았다
노벨상의 도시 광주, ‘생각의 힘’ 모았다 [PEDIEN] ‘노벨상의 도시’ 광주시와 시민들이 오는 12월10일 예정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손꼽아 기다리며 ‘생각의 힘’을 모았다. 강기정 시장이 주재한 월요대화에서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후 전일빌딩245에서 ‘책과 문화는 광주의 힘, 세계로 나간 한강과 소년들’을 주제로 시민들과 42번째 ‘월요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월요대화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생각하는 힘’ 이 있는 광주를 만들고 5·18민주화운동과 오월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한강 작가가 “큰 기념관이나 화려한 축하 잔치를 원하지 않으며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사는 광주를 만들어달라”고 밝힌 만큼 한강 작가의 뜻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노벨문학상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이날 월요대화에는 5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대화는 1~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특히 2부는 ‘플로어토론’ 으로 현장 대화의 폭을 넓혔다. 월요대화에서는 한강 작가가 바랐던 ‘책을 읽고 사는 도시’ 구체화, 독립서점·지역출판·도서관 활성화,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기념, 책 ‘소년이 온다’ 와 연계한 광주관광, 5·18의 세계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생각하는 힘을 가진 도시 광주가 되려면?’ 이라는 공통 질문에 ‘젊은 작가들이 사는 도시’, ‘지속 가능한 독서 인프라 구축’, ‘책과 문화가 살아 숨쉬어야 한다’ 등의 답을 내놨다. 차예지 예지책방 대표는 “도시에 책 문화가 얼마나 정착됐는지를 보려면 도서관과 책방이 얼마나 함께 살아 움직이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지역화폐, 쿠폰, 할인 등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직접 사보는 경험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각화중 학부모독서회 회장인 권차영 씨는 “‘광주시 이달의 책’처럼 지정된 책이 있으면 책을 읽는 동기가 된다”며 “함께 책을 읽고 읽고 난 뒤에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길이 열리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으로 5·18과 오월정신의 세계화 그리고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운 만큼 광주만의 자산인 5·18, 김대중 전 대통령에서 한강 작가로 이어지는 전국 유일의 ‘노벨상의 도시’라는 도시 브랜딩에 대한 주된 논의가 이어졌다. 광주시는 이날 현장 의견수렴 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생각하는 힘을 가진 광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조직, 추진체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책과 관련된 주체인 작가, 출판사, 독자, 도서관, 서점이 도시의 책 생태계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또 ‘5·18을 세계에 알리는 방법은?’ 이라는 두 번째 질문에는 ‘민주·인권·평화의 가치 제고’, ‘외국인 스스로 나서게 만들자’, ‘오월 예술을 알리는 체계적인 지원 체계’ 등을 이야기했다. 특히 5·18 자료 아카이빙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플로어토론에 참석한 백성동 초등학교 교사는 “그동안 5·18과 관련된 많은 사업들이 추진됐고 기초자료나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것에 동의한다”며 “흩어져 있는 콘텐츠들을 어떻게 묶어낼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한강 작가가 바랐던 ‘책 사고 읽는 도시’를 만들어 도시의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광주의 새로운 브랜드인 ‘노벨상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대화를 토대로 깊게 숙성시키겠다”며 “추진체계를 만드는 일 무궁무진한 광주의 스토리를 엮는 일 등 시와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단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중장기적인 방안까지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월요대화’는 강기정 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대화창구다.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정책 방향성 및 문제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이날 월요대화 1부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김현정 전남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송광룡 심미안 대표, 정양주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장, 차예지 예지책방 대표, 설연수 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 정찬일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 회장, 정헌기 호랑가시나무창작소 대표,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 김형중 조선대 민주평화연구원장, 최치수 5·18민주항쟁고등학생동지회장, 박은영 광주KBS 작가,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광주시는 한강 작가 뜻에 따라 ‘책을 많이 사고 많이 읽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광주인문르네상스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융복합문화콤플렉스 조성, 독립서점 활성화, 2026년 전국도서관 대회 개최, 노벨상 시상식 광주 축하행사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아 추진할 계획이다. -
남구 “지방세 환급금, 꼭 찾아가세요”
[PEDIEN] 광주 남구는 지방세 납부 과정에서 환급액이 발생한 미환급금을 납세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에 나선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은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3,942건에 1억 8,000만원 정도에 달한다. 미환급금이 발생한 사유는 국세 경정 및 법령 개정이 이뤄지거나, 자동차 소유권 이전 및 폐차 과정에서 환급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지방소득세 특별징수 정산이나 납세자 착오로 환급액이 발생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서다. 남구는 지방세 환급을 위해 지난달에 납세자 가정에 환급금 신청 방법 등을 담은 안내문을 발송한 상태이다. 안내문을 받은 주민은 카카오톡 채널인 광주 남구 지방세 환급 또는 남구청 세무2과 전화, 문자 수신번호로 신청하면 된다. 환급을 신청할 때는 환급번호와 성명, 은행명, 계좌번호, 연락처를 작성해야 하며 환급금은 일주일 이내에 지급된다. 남구 관계자는 “환급금 반환 결의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환급금 청구권이 소멸하기 때문에 납세자께서는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에 반드시 환급금을 신청해서 되돌려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남구, 14일 ‘수능 시험장 주변 교통 대책’ 추진
[PEDIEN] 광주 남구는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을 위해 특별 교통 대책을 추진한다. 남구는 5일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내 시험장 9곳 주변에서 주차단속 등 교통 통제에 나서고 수험표 미지참 및 분실한 수험생을 위해 긴급 수송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구는 수능 당일인 14일 오전 6시부터 교통 대책 상황실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특히 오전 6시 30분부터 관내 시험장인 동성고를 비롯해 석산고 수피아여고 대성여고 동아여고 문성고 설월여고 송원고 송원여고 앞에 구청 직원과 모범 운전자회 회원 등 60여명을 투입해 교통질서 유지에 나서기로 했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는 관계로 수험생은 미리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시험장 주변 주·정차도 금지된다. 수험생을 위한 교통편의 대책도 추진된다. 남구는 수험표를 집에 두고 오거나, 분실로 인해 수험장 입실 시간을 넘길 것으로 우려되는 수험생에 대해 교통지도 차량 또는 경찰차를 이용해 긴급 수송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구는 오는 7일 남부경찰서와 버스·택시 운송사업조합, 남구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능 교통 대책 실무협의를 개최한다.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기관별 협력 사항을 숙지한 뒤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다. 남구 관계자는 “수험장 주변 주·정차 금지와 경적을 비롯한 소음 방지 등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수험생들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특별 교통 대책 추진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