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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공동주택 주민 소통·화합 위한 공동체 활동 지원
[PEDIEN] 울산시는 주민 간 소통과 협력 문화를 확산하고 활기차고 따뜻한 공동주택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30일 공고하고 참여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공동체가 주도적으로 다양한 주민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지원해 이웃 간 유대감 형성, 갈등 해소, 살기 좋은 주거공동체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공동주택 입주민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 또는 단체이며 총 20개 이상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단체당 최대 500만원 이내로 지원된다. 참여 연차에 따라 자부담 비율을 10~30%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며 올해는 처음 시행으로 자부담 10%를 부담해야 한다. 지원 가능한 사업은 △주민축제, 음악회 등 소통·화합 프로그램 △친환경 생활 실천 활동 △교육·돌봄 서비스 △이웃돕기 및 자원봉사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며 입주민 스스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사업이 대상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19일간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울산시청 건축정책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울산시청 건축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단체는 즉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울산에서 처음 시행되는 만큼 공동주택 입주민 간의 신뢰 형성과 자발적 참여 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동체의 자발적인 문제 해결력과 자치역량 강화, 나아가 주거환경의 질적 개선과 고립·단절된 도시 생활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은 도시 주민의 대표적인 주거 형태인 만큼, 공동체 문화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 스스로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마을을 가꾸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데이터센터 기회발전특구 변경 지정 확정
[PEDIEN] 울산시의 인공지능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반영한 기회발전특구 변경 지정 신청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7월 30일 자로 확정 고시했다. 지난해 울산시는 총 3개 지구 126.6만 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11개 투자기업으로부터 22조 3,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변경 지정의 주요 내용은 △데이터 운영을 담당할 사업 주체가 에스케이엠유에서 에스케이브로드밴드로 변경 △사업 규모가 40MW에서 100MW로 확대 △사업 면적은 2만 712㎡에서 3만 5,775㎡로 증가 △투자 규모는 1조 5,000억원 △직접 고용 규모는 150명으로 확대 등이다. 기회발전특구 변경 지정에 따른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1조 5,56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412억원 △소득유발효과 2,338억원 △취업유발효과 7,572명으로 예상된다. 앞서 울산은 지난 5월 산업부 분산특구 실무위원회에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번 울산형 기회발전특구의 투자 혜택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이 합쳐지면 데이터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기업 유치에 폭발적인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분산특구 지정으로 데이터센터가 더욱 더 성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는 ‘인공지능수도 울산’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다”며 “향후 연관 산업 유치, 관련 분야 창업지원 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울산시 “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의 소리를 듣다”
[PEDIEN] 울산시는 8월 1일 오후 2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이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주민참여 공개회의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시민,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지역경제 기여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해‘반구천의 암각화, 울산의 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민참여 공개회의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관리 방향 △세계적 관광명소로의 성장 전략 △지역경제와의 연계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국가유산청, 울산시, 유관기관, 시민, 시민단체 등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 열리는 대중 소통 행사라는 점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보편적 가치와 지역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참여 공개회의를 계기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세계유산 보존 모형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반구천의 암각화를 울산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울산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총력전’
[PEDIEN] 울산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울산시는 김두겸 시장이 7월 29일 세종 정부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을 직접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 유병서 기재부 예산실장을 시작으로 박준호 사회예산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 등과 연이어 면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울산시의 2026년도 주요 사업 11건에 대해 설명하고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건의 대상 사업에는 △카누 슬라럼센터 건립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조성 △태화강 친수관광체험 활성화 △도시생태축 복원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건설 △수소엔진 실증 기반 구축 △한·미 조선협력 세계 경쟁력 강화 △울산 새싹기업단지 조성 △창업중심대학 유치 △라이콘 타운 조성 △해저공간 기술개발 등이 포함됐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행정안전부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과도 만나, 자주재원을 확충하고 제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6년도 보통교부세 산정지표 개선 및 미정산분 조기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의 재정지출 효율화 기조 속에서 2026년도 정부안에 신규사업 반영이 녹록지 않다”며도 “예산안 마감 전까지 기재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울산의 재도약을 이끌 핵심사업을 반드시 반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오는 8월 중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연말까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여름방학 체험학습‘꽃내음 가득한 여름방학’ 운영
[PEDIEN] 울산대곡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박물관은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꽃내음 가득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특별기획전 ‘석천에 누우리’ 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관람, 선비 문화 체험, 소품 만들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통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옛 선비들이 사랑방이나 공부방에 장식으로 활용했던 책거리 병풍 속의 꽃병을 감상한 후, 준비된 작은 족자 위에 말린 꽃을 이용해 나만의 꽃병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책거리 병풍은 선비들이 늘 가까이 했던 서책이나 화병 등을 그린 그림을 병풍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책가도, 문방도라고도 불린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정원은 15명이다. 중복 신청은 불가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접수는 7월 29일 오전 9시부터 8월 5일 오후 5시까지 울산시 공공시설 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
울산시, 카카오톡 활용한 체납액 안내 실시
[PEDIEN] 울산시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안내를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전자문서 체납안내 서비스를 올해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지난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지방세와 세외수입 납세자 약 3만 6,000명에게 230억원 규모의 체납 정보를 카카오톡 전자문서로 발송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 신청 없이 납세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체납 내역을 전자문서 형태로 발송해 납세자가 카카오톡 메시지로 체납 사실을 확인하고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자문서 열람 시에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낮고 우편이 닿기 어려운 거주불명자나 해외 체류자에게도 안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의 우편 안내 방식과 비교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납세자의 접근성과 납부 편의성도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능형 행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행
[PEDIEN] 울산시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의료 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울산시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울주군 두서면 두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농업인 등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울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왕진버스’ 공모사업에 울주군 두북농협 권역의 두동·두서지역이 선정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3천600만원이 투입되며 두동·두서 지역 주민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진료에는 농식품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소속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5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한다. 진료 주요 내용은 의과·치과·한의과 등 각종 검진과 건강상담, 물리치료, 구강관리검사, 검안·돋보기, 질병 관리 및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지역 농업인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대상지역을 확대해서 더 많은 농업인들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지역주택조합 이행실태 합동점검 실시
[PEDIEN] 울산시는 지역주택조합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과 조합원의 피해 방지를 위해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지역 내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주택조합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주택조합으로 인한 시민과 조합원들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수립된 ‘지역주택조합 피해 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매년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조합설립 준비 사업장 7개 조합, 사업승인 준비 사업장 7개 조합, 공사 진행 사업장 9개 조합 등 모두 23개 조합이다. 울산시는 구군과 함께 공무원 12명으로 2개 점검반을 구성해 △조합설립 준비 사업장 △사업승인 준비 사업장 △공사 진행 사업장 등 사업 진행 단계별로 구분해 점검한다. 조합설립 준비 사업장인 중구종갓집 · 울산선암동 · 태화양정 지역주택조합 등에 대해서는 △조합원 모집신고 및 조합설립인가조건 준수여부 △주택조합의 업무대행 및 자금운영 적정여부 △계약서 필수 명기사항 확인 △실적 보고 및 자료공개 △총회 의결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법적점검사항 외 △조합원 모집 과정에서의 중요사항 설명 이행 등을 추가적으로 점검한다. 사업승인 준비 사업장인 울산신정동더파크·옥교동한마음 지역주택조합 등에 대해서는 ‘조합설립 준비 단계’ 점검사항과 △회계감사 적정 여부 △조합설립인가 3년 이내 사업승인 미이행한 경우 해산총회 개최 여부 등을 점검한다. 공사 진행 사업장인 우정리버힐스·울산온양발리스타 지역주택조합 등에 대해서는 ‘사업승인 준비 단계’ 점검사항과 △예정 세대수 대비 적정 조합원 구성 여부 △토지소유권 확보 등을 점검한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조합 운영이 불합리하거나 부조리한 사항 등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권리를 위해 시정지시나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울산시는 지역주택조합 및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해 ‘주택 피해·고충상담 지원센터’를 오는 8월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법률 전문가를 통해 대면 또는 유선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합에 가입하고자 할 경우에는 지역주택조합에 비치된 유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사업이 장기간 추진되고 조합원 분담금이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며 “시 누리집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개요와 추진현황 및 유의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일정 지역에 거주하는 다수의 구성원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하는 조합으로서 무주택이거나 주거전용면적 85㎡ 이하 1채 소유자인 세대주의 내 집 마련을 위해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조합원에게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주택을 공급하는 제도다. -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체결
[PEDIEN] 울산시와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9개 공공기관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선다. 울산시는 7월 28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5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력 고용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울산시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케이에이시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 등 9개 기관과 대한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광역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남도회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생산 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협약체결 기관 현장 행정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 노력 등이다. 울산시는 관내 원유배관 교체, 울산기력발전소 해체, 향후 추진예정인 공사 등 대규모 공공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이들 공공기관들과의 협약 체결로 지역 건설업체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이번 협약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최초로 체결하는 협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관내 건설 현장을 운영하는 건설사 및 공공기관과 협약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률 제고 점검회의, 현장영업 활동, 민간 건설사와의 업무협약 추진, 대형건설사의 협력업체 등록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 사업 3년 연속 선정
[PEDIEN] 울산시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국비 연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난 2024년부터 3년간 계획으로 추진해 온 ‘디지털 복제 울산’ 사업이 완성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보 자료 기반 행정 업무 및 민간 활용에 필요한 대축척 수치지형도 제작과 디지털 복제 운영에 필수적인 도심지역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골자로 한다. 특히 대축척 수치지형도는 기존 1:5,000 지형도로는 표현이 어려웠던 하수관, 가로등, 전신주, 신호등, 횡단보도 등 도시 기반의 세부 요소 위치까지 포함하고 있어, 도시계획 수립, 사회 기반시설 설계, 긴급대응, 지하시설물 관리 등에 핵심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국내외 지도 포털 서비스, 길도우미,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위치정보 서비스에도 활용돼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상세한 지리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울산시는 지난 2024년 35억원의 예산으로 공모 사업을 시작해 2025년 40억원, 2026년 54억원, 3년 동안 총 129억원을 들여 울산 전역의 전자지도를 최신화하는 ‘디지털 복제 울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반구천·태화강 일원과 개발제한구역을 대상으로 항공·드론 촬영 과 라이다, 모바일 맵핑 시스템, 초분광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태화강 생태하천지형도 △탄소공간지도 △정밀도로지도 △3디 건물·수목 모형 등의 기초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침수 예측, 기후위기 대응, 자율주행·도심항공교통 경로 설정,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 자료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도시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 편의와 행정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디-1000 기념행사 개최
[PEDIEN] 울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디-1000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람회 개막 1,000일을 앞두고 시민들과 박람회의 이상과 의미를 공유하고 참여 열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안홍균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한국협회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김이진 바이올리니스트의 공연이 펼쳐지고 개식 선언과 박람회 소개 영상 상영, 경과보고 기념 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날 김 시장은 주요 참석자들에게 박람회 홍보 배지를 직접 수여하며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내빈들이 함께 ‘디-1000’ 문구가 새겨진 대형 화면을 점등하는 기념 공연을 통해 박람회의 본격적인 준비 의지를 다진다. 점등 화면은 행사 종료 후 본관 출입구에 전시돼 박람회의 의미를 지속적으로 알리는 상징물로 활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1,000일은 결코 여유로운 시간이 아니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울산의 정원이 세계 정원문화의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의 공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오는 2028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도시재생과 환경복원의 국제적 모형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기간 방치됐던 삼산여천매립장을 생태정원으로 탈바꿈시켜 공업도시에서 생태정원도시로 재탄생한 울산을 전세계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올해 하반기에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이어 관련 특별법과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박람회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까지 박람회장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박람회장 조성과 함께 국내외 홍보, 참여정원 유치, 국제 교류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전시연출과 참여정원 시공은 물론 휘장제작과 광고 입장권 판매 등 2028년 개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 또한, 정원에 울산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접목하는 콘텐츠 개발도 병행 중이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를 활용한 콘텐츠로 자연과 역사, 정원문화가 어우러진 울산만의 박람회를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
“유아옷·장난감·수면쉼터까지”
“유아옷·장난감·수면쉼터까지” [PEDIEN] 울산시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나눔과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생활+ 사업’ 을 본격 추진한다. 울산시는 7월 25일 오후 3시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에서 유아옷·수리수리 장난감 나눔가게와 유-맘스 수면 휴게쉼터의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 △수리수리 장난감 나눔가게 △유-맘스 수면 휴게쉼터 등 생활밀착형 정책 3종이다. 이들 사업은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고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는 지난 17일 먼저 개점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사업은 이날 개소식을 통해 문을 연다. △‘아기자기 유아옷 나눔가게’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지하 1층에 55.4㎡ 규모로 조성됐다. 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기부받은 유아옷을 필요한 가정에 최대 5점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며 진열장, 옷걸이, 탈의실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리수리 장난감 나눔가게’는 울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1층에 조성됐다.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장난감 수리·교환·나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난감 수리는 울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환·기부는 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센터 내 비치된 인공지능 무인안내기는 장난감 교환·기부가 가능한지 판별하고 사진 촬영과 감사장 출력도 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기쁨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4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유-맘스 수면 휴게쉼터’는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2층에 마련된다. 0~9세 자녀를 둔 엄마들이 시간을 내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캡슐 5개와 산소공급기, 옷장, 침구류 등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한다. 수면에 도움이 되는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 최대 4시간, 월 최대 24시간까지 시간당 1,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전화나 아이돌봄센터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아이가 크면서 더이상 입지 못하게 된 옷이나 용품, 발달단계와 맞지 않는 장난감 등 내아이에게 쓸모를 다한 물건들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고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울산 시민들이 나눔을 통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따뜻하게 연결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7월 말 광역시 최초로 ‘시립아이돌봄센터’를 설립해 0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24시간 365일 긴급돌봄 서비스 이용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초등학생 대상 야간·토요 돌봄, 자조모임형, 시설파견형 돌봄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울산’을 넘어 ‘아이와 부모, 시민이 함께 행복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국제 정원도시 울산 도약 위한 미래 전략 모색
[PEDIEN] 울산시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1,000일 앞두고 정원도시 울산’의 청사진을 공유한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0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정원도시 울산, 세계로 가는 길’을 주제로 ‘미래전략토론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은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울산이 세계적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시와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정원문화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인호 전 한국환경교육센터장은 “기후위기는 단순히 탄소 감축을 넘어, 자연과 사회, 경제 구조 전반을 전환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며 “정원은 생물다양성 회복과 기후적응, 지역 순환경제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대 권진욱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 매립지를 잇는 정원축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세계적 정원문화의 거점이자 ‘정원도시 울산’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병철 원광대 교수도 ‘기후적응형 도시정원의 가치와 역할’ 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정원은 도시의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도시 기반이다”며 “‘그늘정원’, ‘빗물정원’, ‘곤충호텔’ 등 자연기반 설계를 통해 시민 건강과 생태계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동필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동주 울산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장과 안홍균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한국위원회 대표,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 윤선미 록디자인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동주 추진단장은 “이번 토론회는 울산이 국제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며 “울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생태·정원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취약계층 노인대상 폭염 대비 보호 대책 강화
[PEDIEN] 울산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에 나섰다. 울산시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해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전담인력 636명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돌봄 대상 어르신 9,027명의 안부와 안전을 직접 확인한다. 또한 폭염 시 행동요령, 무더위 쉼터 정보, 건강 수칙 등을 안내하고 무더운 시간대 외부활동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여기에 정보통신기술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독거노인 6,542명의 가정에 장비를 설치해 화재·활동량·응급호출 등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에 연계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무더위 쉼터 운영도 대폭 강화된다. 이달부터 노인복지관과 제2시립노인복지관 등 2곳을 추가 지정해 총 15곳의 노인복지관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또한 기존에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던 중구종합사회복지관 외에도 각 구군 종합사회복지관을 쉼터로 추가 지정해 폭염 대응망을 한층 확대한다. 특히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경로당 718곳에 대해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하도록 권고하고 이를 위한 냉방비 1억 1,847만원을 재해구호기금에서 추가 지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폭염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점검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