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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잡동산' 은혁이 변호사의 위험한 발언에 떠나가는 키심을 돌리려 안절부절못하는 가운데 승관은 ‘장예원 바라기’ 어린이 고객님들의 키심을 완벽하게 사로잡으며 처음 선택을 뒤집고 역전에 성공해 실적을 올렸다.
어린이 손님들의 돌발 행동과 돌직구 멘트로 여러 번 당황하며 큰 웃음을 줬던 강호동의 수난은 3주째 계속됐다.
특히 한번 토크를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 '토크 기관차' 지유는 최애 프로그램의 MC였던 아나운서 장예원의 실물을 영접한 뒤 '장예원 변호인'을 자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밤 9시 방송된 채널S ‘잡동산’에서는 '말의 달인' 특집으로 강호동, 은혁, 승관은 어린이 손님들에게 살리는 말과 알리는 말을 대표하는 직업을 소개했다.
‘잡동산’은 생활 속에 스며있는 다양한 직군의 직업인들이 출연해 그들의 직업에 대해 직접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키심저격 어린이 구인구직 토크쇼. 강호동이 잡동산의 사장으로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세븐틴의 승관이 잡 중개인으로 함께한다.
이날 은혁과 승관은 각각 살리는 말과 알리는 말을 대표하는 직업 중개에 나섰다.
1차 투표로 롤모델 하우스의 방문지가 결정되는 가운데, 어린이 손님들은 3대 2로 살리는 말의 대표를 첫 방문지로 선택했다.
손흥민 선수를 닮은 살리는 말 대표 이윤규가 단정한 슈트를 입고 등장했고 어린이 손님들은 그의 직업을 추리했다.
의사라고 추리했던 어린이 고객님 지유는 변호사 답변이 많은 걸 확인한 뒤 변호사로 수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할머니가 사람 많은 쪽으로 가라고 하셨어요”라는 명언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은 그런 지유를 보며 “한 회 한 회 배워가네요”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윤규의 직업은 '부모님의 워너비 직업 1순위'인 변호사였다.
이윤규 변호사는 공부한 지 9개월 만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실력자. 그러나 “3시간 자고 오후 4시간 공부했다”, “일찍 일어나기 위해 몸에 책을 올려놓고 잤다” 등 키심을 떠나가게 하는 발언으로 실적에 민감한 은혁을 당황하게 했다.
은혁을 견제하던 승관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민찬 고객님에게 “3시간 자고 오후 4시간 공부할 수 있겠어요?”고 물었고 “아니요”고 즉답하자 홀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은혁의 심기를 건드렸다.
강호동과 은혁, 승관, 어린이 손님들은 “의뢰인이 거짓말을 한다면?”, “나쁜 사람들도 대신 싸워주나?”, “드라마와 현실의 재판은 다른가?”, “변호사 직업을 추천하는 이유는?” 등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고 이윤규 변호사의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한 '착한 거짓말을 해도 되는가'를 주제로 어린이 고객님들은 3분 토론을 펼쳤다.
과열되는 토론 분위기 속에서도 침착하게 토론에 임하는 어린이 고객님들의 수준 높은 토론 자세에 변호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알리는 말을 대표하는 직업의 롤모델 하우스엔 22세에 19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은 최연소 아나운서가 된 장예원이 등장했다.
장예원이 등장하기 전부터 장예원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지유는 팬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해 잡동산 삼촌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장예원 아나운서가 등장하자 지유는 “너무 기쁘니까 눈물이 난다”며 나오려는 눈물을 참으면서 “눈물아, 나오지 마”고 주문을 걸어 폭소를 안겼다.
지유의 반응에 심쿵한 장예원은 지유 앞으로 다가가 깜짝 팬미팅을 열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가움에 눈물까지 흘리는 지유를 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강호동은 “'호동이는 안 반가웠어요?”고 물었고 장예원에겐 눈도 못 마주치던 지유는 강호동에게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고 시크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가 꿈이라는 지유는 MC라는 꿈이 생겼다고 고백했고 강호동은 “진행 잘하실 거예요”며 미래의 MC 서지유의 진행 능력을 인정했다.
또한 지유는 장예원에게 방해가 될 만한 다른 출연진의 행동에 곧장 대응하는 등 '꼬마 장예원 변호인' 태세를 취해 은혁으로부터 혈연 의혹을 받기도 했다.
앵커 체험을 위해 고난도 스크립트 읽기에 도전한 어린이 고객님들은 된소리 발음의 장벽을 넘지 못하고 줄줄이 실패했다.
장예원은 프로답게 지문을 읽던 도중 은혁의 방해 공작에 웃음이 터져 한번도 낸 적 없다는 웃음 방송 사고를 ‘잡동산’에서 남겨 폭소를 자아냈다.
강호동의 은혁 몰이에 승부욕이 발동한 은혁은 완벽한 딕션으로 지문 읽기에 성공, 장예원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찐팬 지유 외에도 아나운서가 꿈인 유림이도 장예원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유림이는 아나운서가 되려면 개인기도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에 할머니 성대모사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장예원에게 이미 마음을 빼앗긴 어린이 손님들의 반응에 상대 팀 은혁은 노심초사했다.
'잡동산'의 시그니처 질문인 '20년 뒤 은 일 것이다'에 이윤규 변호사는 '따뜻함을 주는 직업'을, 장예원은 '시청자들의 친구'를 각각 꼽았다.
변호사와 아나운서 모두 감정을 교류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직업인 것.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흥미로운 두 직업에 갈팡질팡 하던 어린이 고객님들은 최종 선택을 했고 3대 2로 아나운서가 승리했다.
아나운서의 승리로 실적을 올린 승관은 기쁨을 드러냈다.
다음 주 4번째 JOB매물은 ‘강심장’ 특집으로 위험과 싸우는 직업과 위험과 친구가 되는 직업 소개를 예고하며 심상치 않은 잡주인들의 등장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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