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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광주소방학교에서 시 거주 외국인 21명이 참여한 ‘외국인 소방안전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외국인 소방안전강사 양성과정은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에서 언어·문화적 차이를 해결해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19명의 외국인 소방안전교육 전문강사가 배출됐다.
양성된 외국인 소방안전강사는 다문화지원안전센터, 대학교 등에서 자국어로 총 22회 356명에 대해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도 진행된 이번 양성과정에는 한국어에 능통한 베트남·중국·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등 6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21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는 연소 및 소화이론 화재 대응 요령 소방시설 사용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생활응급상황 대처 방법 등 7개 과목을 교육받고 평가를 수료해 21명 전원이 ‘외국인 소방안전강사’ 인증서를 받는다.
양성과정을 이수한 외국인 소방안전강사는 앞으로 외국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보조강사의 역할을 수행해 언어 소통과 문화차이 등과 같은 제약 사항을 해결하고 외국인 소방안전교육을 활성화 시켜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은 “외국인 소방안전강사 양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에 대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 모두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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