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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는 상습 침수피해를 입어온 광산구 연산지구의 배수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0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된 이어 올해 신규 착수지구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피해가 되풀이되는 50ha 이상 저지대에 대해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배수로를 정비하고 배수장 등을 설치해 재해를 예방하고 영농환경을 개선해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액 국비사업으로 신규 착수지구 선정을 받기 위한 지자체간 경쟁이 심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매년 예산이 부족해 기본조사 완료 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기까지 평균 4년 이상 소요된다.
광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연산지구 개선 사업의 절실함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1년만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연산지구는 해마다 국지적인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에 사업비 113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해 올해 본격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차별로 배수로 정비, 배수문 설치 등이 추진된다.
배수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광산구 연산동 등 4개동과 남구 승촌동, 양촌동 일대의 총 116ha에 달하는 농경지가 혜택을 받게 된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연산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마치면 농업생산기반 시설이 확충돼 농경지 상습침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영농환경이 개선돼 농가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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