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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가 매니페스토 분야 평가에서 민선 7기 4년에 이어 민선 8기 첫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약속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광주지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한 사례로 평소 주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킨 신뢰 행정에서 비롯된 결과로 해석된다.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남구는 이날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공개한 ‘2023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약실천 계획서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1차 조사에서 각 지자체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료를 모니터링한 뒤 각 지자체에 2차 추가 자료 제출을 요청한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에는 공약 실천계획서 내용의 갖춤성과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 35개 세부지표를 반영했으며 자치구 홈페이지에 공약 정보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거나 내용이 부실한 경우에는 각각 ‘불통’과 ‘D등급’으로 평가했다.
남구는 4개 분야 모두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아 최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평가 점수가 가장 높은 공약 실천계획서의 갖춤성 분야에서 핵심공약 우선 순위부터 연차별 투자 수요 및 추진계획, 분야별 예산배정, 사회·경제적 여건 분석 등 향후 실행계획을 면밀하게 공개해 믿음과 신뢰에 근간한 공약실천 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공약실천의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주민배심원 35명을 선발한 뒤 배심원간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실천 계획의 적정 여부를 평가하고 공약실천을 위한 조례 전부 개정 등 제도적 절차까지 완비해 매니페스토 평가단의 호평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공약이행에 관한 내용을 투명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청 매니페스토 홈페이지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주민들이 공약 이행현황을 손쉽게 이해하도록 세부실천 계획 및 그래프 형식을 도입해 최우수 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남구 관계자는 “언제나 처음과 같은 변치 않은 마음으로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 22만 남구 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신뢰와 믿음의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남구는 민선 8기 임기 동안 새로운 백운광장 건설 및 활력 있는 경제도시 등 9개 분야 64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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