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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 남구는 관내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남구는 22일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조사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황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관련법에서는 5년마다 1회씩 현황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하고 있다.
남구는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조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현장에 투입하는 조사요원 9명에 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조사 대상은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 중 지난 1998년 4월 11일 이후 지어진 건축물 및 신·증축 건물, 대수선 및 용도 변경된 건물, 1998년 4월 11일 이전에 지어진 기존 대상시설 중 정비 대상에 포함된 공공건물 등이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관내 장애인 편의시설은 건축물 981곳과 공원 45곳을 포함해 1,026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수 조사요원들은 해당 시설을 방문해 편의시설 종류 및 기준에 따라 최대 120개 항목 조사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편의시설 주출입구 접근로와 주출입구 높이차이 여부를 비롯해 계단 및 승강기, 화장실, 욕실 등 내부시설과 위생시설의 적합 여부이다.
또 점자블록과 유도 및 안내설비 등을 기준에 맞게 설치했는지와 객실 및 침실, 관람석과 열람석, 접수대, 작업대 등 기타 부분에 대한 꼼꼼하게 점검도 이뤄진다.
남구 관계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사인 만큼 현황조사에 최선을 다하고 조사결과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반드시 개선 조치를 취하겠다”며 “장애인의 접근성과 편의 증대를 위해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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