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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배우 문소리의 밀도 높은 연기력이 정점을 찍었다.
지난 7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에서는 구이정이 한국에 들어온 가장 큰 이유가 딸 유진과의 관계 회복에 있었다.
이 밝혀졌다.
이정은 안은석과의 이혼 후 어린 딸의 성장을 곁에서 함께해 주지 못했던 미안함과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커리어뿐만 아니라 엄마로서 이정도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거짓 정보로 타사 제품에 흠집을 낸 갑질 사건으로 홍보실은 위기를 맞았다.
이정은 담당자 박윤조에게 경위서를 제출하라며 버럭 화를 냈고 홍보실 직원들은 잘못을 인정하고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깊은 생각에 잠긴 이정이 박윤조와 류재민의 징계 인사위원회 공지를 지켜보는 장면이 그려지며 홍보실 수장으로서 보여줄 ‘믿고 따르는’ 탁월한 업무 능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문소리는 장면에 따라 초 단위 눈빛, 표정 변화가 돋보이는 열연으로 매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엄마, 커리어 우먼 등 입체적인 캐릭터 특성의 면면들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탄탄한 내공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는 셈. 또한, 문소리는 극 중 등장인물과의 관계에 따라 차분함, 분노, 미안함 등의 감정 변주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촘촘하게 담아내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다.
문소리의 흡인력 있는 연기 활약과 더불어 거듭된 사건 속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구이정이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문소리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편씩 공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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