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표 의원, 양말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 개최

양말산업 침체 원인 및 활성화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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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홍국표 의원, 양말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 위한 간담회 개최



[PEDIEN]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은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서울도봉양말협동조합,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부서 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2년 11월과 2023년 3월에 이어 세 번째 개최된 것으로 양말산업의 침체 원인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양말산업의 침체는 ESG경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해외 업체들이 양말 제작과정에서 폐기물이 발생하는 기계로 제작한 양말의 거래를 중단하면서 대부분의 국내 양말제조업체들은 해외 판로를 많이 잃은 상태다.

양말협동조합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업체가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한 기계로 양말을 제작하고 있어 수출판로가 막힌 것이 산업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제작 기계로 양말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천 등은 대부분 폐기돼 자원 낭비는 물론 폐기과정에서의 오염물질 발생으로 인한 환경오염 유발 가능성이 있어 해외에서 국내 제작 양말을 구매하려 하지 않으므로 친환경 기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양말 제작 기계의 구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타 산업과의 형평성, 한정된 예산 문제 등으로 인해 불가능하며 대신 기계 구입비 대출, 전문기관의 컨설팅 연계 지원 등 양말산업에 도움이 될만한 대안 마련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홍국표 의원은 “벌써 세 번째인 간담회에 매번 적극 참여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양말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뿌리산업이라 할 수 있는 양말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해외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세업체가 대부분이어서 업체 스스로 대안을 마련하기가 상당이 어려우므로 관계기관이 적극 나서서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양말업계 종사자와 관련 기관들이 각자의 상황과 어려움을 수시로 공유하고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면 양말산업이 예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의원도 양말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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