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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배우 이규한이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에서 탄탄한 연기 공력을 입증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극강의 빌런’으로 등극한 강도준의 끝없는 악행이 전파를 탔다.
서로의 비밀을 쥐고 있는 지예의 핸드폰에 도청 장치를 까는가 하면 사람을 써 진섭에게 해를 가하는 등 도준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냉기 서린 모습으로 미호를 겁박하다가도 지율, 하율이를 대할 때는 다른 눈빛과 태도로 일관하며 극 과 극 두 얼굴로 돌변해 시청자들의 소름을 유발하기도. 갈수록 오싹해지는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는 미호와 배형사에 움직임에도 꿈쩍 않고 강하게 맞받아치던 도준은 도청 장치를 통해 미호와 지예의 대화를 엿들은 것. 지예는 도준을 죽여달라고 살인청부를 했던 유진의 의뢰내용이 들어있는 USB가 자신에게 있다고 도준을 협박했지만, USB는 지예에게 없었다.
지예의 말과 함께 도준의 얼굴은 순간 험악하게 일그러지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극 중 오유진 사망 사건의 퍼즐이 점차 맞춰지고 있는 가운데 이규한은 극의 한 축을 이끌며 회 차를 거듭할수록 광기어린 모습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 방송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최강 빌런 이규한이 맞이하게 될 엔딩에 시청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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