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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남도의회가 쌀 공급과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량 자급률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벼 대체 작물 재배에 관한 법적 지원 근거 마련에 나섰다.
도의회는 김민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벼 대체작물 재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346회 임시회 농수산해양위원회 3차 회의에서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벼를 대체해 다른 식량작물 재배를 유도함으로써, 쌀 공급과잉 문제의 선제 대응을 통해 식량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벼 대체작물 활성화를 위한 목표 및 정책 기본방향 생산·가공·유통 및 소비 촉진 사업 및 지원 등을 명시하고 있다.
특히 지원 작물을 벼 이외의 식량작물, 공공기관에서 보급하는 가루쌀, 조사료 등으로 규정했다.
김 의원은 “이 조례가 벼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쌀값 안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벼 대체 작물에 관한 식재 연구·기술 개발 및 보급과 관련한 기반 시설 지원으로 쌀 공급과잉 문제 해결과 농가소득 안정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3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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