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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배우 강신일이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강신일은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진연아의 아빠이자 지산은행의 은행장 ‘진태수’ 역을 맡아 긴장감을 불어넣는 호연으로 호평을 얻었다.
종영을 앞두고 강신일은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진태수라는 인물로 시청자분들을 만나 뵐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다.
촬영 기간 동안 즐겁고 행복한 기억들뿐인데 드라마가 끝이 난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6개월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촬영 기간 동안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을 위해 애써준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을 비롯해 함께 고생하며 연기한 수많은 배우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축하의 박수를 나누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작품을 통해 전달드리고자 했던 이야기들을 함께 공감해 주시고 끝까지 시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겠습니다”며 진심 가득한 인사를 남겼다.
지난 방송에서 진태수는 딸이자 태일회계법인 딜파트 시니어 어쏘인 진연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대출업체를 매수하는 행보를 보였다.
그간 행장의 자리를 어떻게 지켜왔는지 진연아에게 직접 알아보라는 지시를 내리겠다는 한제균의 협박이 있었던 것. 여기에 한제균은 찌라시와 가짜뉴스를 통해 지산은행의 BIS 비율을 기준 아래까지 떨어뜨려 진태수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강신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인 태일회계법인의 한제균과 그의 공고한 탑을 무너뜨리려는 장호우, 한승조 그리고 진연아 사이에서 최악의 위기를 맞은 상황.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그가 2화 만을 남겨둔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녹아드는 연기를 선보여온 강신일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진태수’ 캐릭터에 완벽 동화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붉은 단심’, 영화 ‘니 부모의 얼굴이 보고싶다’, 연극 ‘광부화가들’ 등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인 가운데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준 강신일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선사할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배우 강신일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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