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

1차 후보 5곳 선정…2차 시민투표·도시숲위원회 현장심사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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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광주시,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



[PEDIEN] 광주광역시는 온라인 시민 여론조사와 도시숲위원회 현장심사를 거쳐 ‘2023년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에 남구 ‘오방로’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구 오방로 가로수길은 방림사거리에서 봉선동 무등1차 교차로까지 1㎞구간으로 이팝나무와 수국 등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져 생태적 건강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학교와 주거지가 밀집해 평소 이용하는 시민들이 걷다가 잠시 쉬어가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형 녹지공간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오방로를 관리하는 남구에 2024년 가로수 유지관리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은 생활 주변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가로수를 시민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정책으로 올해 3회째이다.

2021년에는 동구 ‘금남로’, 지난해 광산구 ‘임방울대로’가 선정됐다.

자치구별로 가로수길 2곳씩 총 10곳을 추천받아 1차 심사로 지난 7월7일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 심사를 통해 5곳을 선별했다.

2차 심사는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15일간 광주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이 참여한 온라인 여론조사결과 70%와 도시숲위원 현장심사 30%를 반영, 남구 오방로를 최종 선정했다.

정강욱 녹지정책과장은 “‘걷고 싶은 우수 가로수길’ 선정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뜻깊다”며 “선정된 가로수길을 집중 관리해 오랫동안 명품 가로수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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