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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대전시의회 박종선 의원은 18일 오후 2시 대전시의회 소통실에서 ‘대전광역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대전시 한복착용 문화 진흥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 논의 등 한복착용 문화 진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종선 의원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오노균 대전사랑시민협의회 부회장의 발표를 시작으로 김수경 우송대 교수, 길공섭 식장산포럼 이사장, 김혜영 대전전통문화연구원장, 김광자 좋은날눈부시게 대표, 박성관 대전시 문화유산과장 순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김수경 교수는 한복착용이 활성화되지 않는 원인을 분석 한 뒤, 조례 제정을 통해 한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존해나갈 수 있는 점, 국민의 문화적 자존감을 높이고 전통문화 체험 및 관광 활성화가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길공섭 이사장은 한복은 우리 민족의 뿌리인 동시에 정서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하며 한복착용 생활화를 위해 성년의날, 대전 0시 축제 등의 행사에서 한복체험 등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혜영 원장은 전세계으로 K-콘텐츠 흥행이 일어나면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언급하며 현대생활환경에 맞게 한복도 변화하는 등 쇄신을 통한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광자 대표는 한복착용 문화가 경제 발전, 경제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대전시내 호텔에서 한복착용 권장을 위한 지원과 저소득층 아이들의 한복대여비 지원 등의 사업을 제시하며 시가 마중물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관 과장은 관련 조례 제정 등 한복착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부서와 협업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선 의원은 한복착용 문화 진흥 조례 제정을 통해 한복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대중화를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유지·보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관련부서에서 실질적인 정책 추진과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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