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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7일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출범을 위한 ‘제2회 충청권 의회 협의체 회의에 참석했다.
충청권 의회 협의체는 초광역의회 구성 논의를 위해 지난 6월에 4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구성돼 규약 협의와 시·도 의회 간 연계·협력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의원 정수, 의원 배분 방식, 의원 임기 등 규약의 등 주요 쟁점사항 합의안 도출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출범을 위해 4개 시·도는 지난 1월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을 출범했으며 내년 하반기‘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출범과 사무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기 위해서는 4개 시·도 자치단체 간의 협의를 통한 규약의 합의와 4개 시·도 의회의 의결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는 기존의 협의체 성격의 지자체 간 협력·공조를 넘어 법인격을 갖는 연합체다.
향후 4개 시·도의 구속력 있는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충청권 상생발전을 이끌고 지방시대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유인호 세종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오늘 4개 시도의회가 통합의회의 의사결정권 배분 비율과 운영방식 도출을 위해 격론의 장을 가진 것은 당연하다”며 “광역의회 간 소통과 협력으로 행정체계를 초월한 초광역특별자치단체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혜안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느슨한 지역 간 연합, 형식적인 연대나 하자고 행정 구역 통합 전 단계인 특별지자체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수도권 과밀과 지역소멸 위기를 타결할 해법의 관점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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