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 , “ 전문상담교사 98.1% 는 학업 경쟁으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 · 정서 위기 심각하다고 응답해 ”

8 일 11 시 , 강득구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 공동 기자회견 열고 경쟁교육 실태에 관한 전국 전문상담교사 설문조사 결과 발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강득구 , “ 전문상담교사 98.1% 는 학업 경쟁으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 · 정서 위기 심각하다고 응답해 ”



[PEDIEN]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 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는 8 일 11 시 , 국회 소통관에서 경쟁교육 실태에 관한 전국 전문상담교사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 년 10 월 25 일부터 27 일까지 3 일간 실시했고 , 초 · 중 · 고 · 특수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 연수기관에서 근무하는 208 명의 전문상담교사들이 참여했다.

먼저 전문상담교사 98.1% 가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심리 · 정서 위기를 겪는 아이들을 마주하고 있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교사들이 관찰한 학생들의 학업 경쟁 고통 수준이었다.

5 점 척도로 나타낼 경우 , ‘ 가장 심각한 수준 ’ 이라 판단하는 ‘5 점 ’ 을 부여한 교사들이 무려 40% 가 넘었다.

두 번째로 , 전문상담교사들이 학업 경쟁으로 인한 학생들의 심리 · 정서 문제로 가장 빈번하게 볼 수 있었던 것은 무기력감과 자해 · 자살 충동이었다.

무려 68.1%, 61.4% 가 이러한 증상을 접했다.

구토 · 두통 · 생리불순 · 불면과 같은 신체적 이상증상을 겪는 학생들도 수시로 관찰됐으며 , 관계의 어려움 , 게임 등의 중독 , 학업과 진학 포기 , 분노 · 우울 · 공격성 등 심리적 이상 , 등교거부 와 같은 문제들을 전문상담교사들은 마주하고 있었다.

세 번째로 전문상담교사들은 학생들이 겪는 심각한 어려움 앞에 현재의 상황을 염려함과 동시에 문제 상황이 전혀 개선되고 있지 않음에 큰 우려를 표했다.

나아가 현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염려하는 교사들이 무려 76% 에 달했다.

지금의 참혹한 현실을 생각해볼 때 ‘ 그대로 이다 ’ 라는 응답까지 합치면 학생들의 심리 · 정서적 고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과 생각은 무려 99.5% 였다.

네 번째 , 문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대학 서열화 해소가 42.7% 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입 절대 평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18.1% 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현재 학생들이 겪는 학업 경쟁의 상당부분이 치열한 대입 경쟁에서 비롯됐다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강득구 의원은 “ 살인적인 경쟁교육을 종식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 배움을 통한 성장이라는 교육의 가치가 미래세대에게 구현될 수 있는 초 · 중 · 고 교육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며 , “ 경쟁과 비교의 고통을 온맘과 온몸으로 호소하는 학생들의 상황을 알고 있다면 경쟁이 우려되는 2028 대입 개편 시안 , 일반고 전환 정책 폐지안 등을 재검토하고 학생이기에 행복할 수 있는 교육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끝 ’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