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복지위, 케냐 바링고주 대표단과 의료협력 등 논의

“경기도와 바링고주 간 의료인 연수, 나눔 의료, 공중보건인력 교육 연수 등 의료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양국 교류에도 도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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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경기도의회 복지위, 케냐 바링고주 대표단과 의료협력 등 논의



[PEDIEN] “국제교류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도 의료협력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 정책 추진이 필요한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경기도의회에서 케냐 바링고주 주지사를 비롯한 대표단과 경기도와 바링고주 간 의료인 연수, 나눔 의료, 공중보건인력 교육 연수 등 의료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현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한국 전쟁 전후 복구과정 등에서 해외 여러 나라들로부터 식량 무상원조, 의료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지원들이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의 성장에 기여한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현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해외로부터 원조를 받기만 하지는 않았다.

1963년 연수생 초청 훈련을 계기로 공여국이 됐고 1980년대 말부터는 코이카 등 원조 기관을 설립해 개발도상국을 본격적으로 지원했다.

2010년에는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며 공식적인 선진공여국이 됐다.

경기도는 2022년 약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진행했다” 면서 “그러나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다.

대한민국 지자체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선도하는 경기도의 위상에 부합하도록 공적개발원조 사업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현 위원장은 “오늘 케냐 바링고주 벤자민 체시레 체보이 주지사님을 비롯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경기도와 바링고주 간 의료인 연수, 나눔 의료, 공중보건인력 교육 연수 등 의료분야 협력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되고 양국 간 교류와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경기도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확대와 체계적 추진을 위한 제도적 · 경제적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벤자민 체시레 체보이 바링고주지사 등 대표단과의 접견에서 “지난해 11월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이 32년 만에 방한해 정상회담을 개최해서 양국 간 우애를 다지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수교 60주년이 되는 올해 바링고주에서 경기도의회를 방문해주셨다” 며 “아프리카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경기도의회를 방문하신 바링고주 대표단에게 감사드리며 방문 기간 동안 유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도 올해 5월에 답방을 하는 등 양국 지방정부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방 외교의 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도의회와 케냐 바링고주 대표단 간 접견에는 벤자민 체시레 체보이 바링고주지사를 비롯한 대표단,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김재훈 · 김동규 · 박옥분 · 김미숙 · 이제영 · 박재용 · 이인애 · 이혜원 · 황세주 의원, 김종석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박용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이문형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벤자민 체시레 체보이 바링고주 주지사 등 대표단은 지난 3월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경기도와 의료분야 협력 방안 논의 외에도 경제 분야 간담회 및 시찰을 목적으로 방한했다.

대표단은 13일 전곡해양산단 경제인 간담회에 이어 14일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 방문과 삼성전자 시찰 일정을 소화하고 15일에는 ㈜경동산업, 기아자동차 등을 시찰한다.

16일에는 화성상공회의소 방문과 ‘한국 케냐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아시아, 유럽 등의 7개 국가 11개 지역 지방의회와 국제 친선의원 연맹을 맺고 있으며 상호 방문 등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다.

공적개발원조 사업 :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자금이나 기술협력 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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