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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강태형 의원은 22일 농수산생명과학국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 종합감사에서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에 관해 재차 강조했다.
강태형 의원은 “본 의원이 ‘속헹 씨’ 사망 사건 이후,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근로자 인권 및 지원 조례를 발의한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며 “이후 도에서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에 2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완공 시점이 늦어진 것은 집행부의 소극적인 행정 태도가 문제”고 말했다.
이어 “경상남도의 경우 지난 10월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착공했는데 먼저 조례가 제정된 경기도에서는 착공조차 하지 못한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예산을 편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지연되는 사태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반성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문제”며 “건립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감독은 물론 정확한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행정의 연속성과 신뢰성을 확립하는 모습을 도민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온 지적사항들은 충분히 검토해 조속히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제시된 대안과 건의사항들이 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후쿠시마 수입 수산물 유통 절차 강화, 농정 예산 국비 확보 방안 마련, 친환경 동물복지 환경 조성, 농어민 기회소득 준비 철저 등 도정 전반에 걸친 주요 현안 사업과 도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안들에 대해 강조하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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