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올해 5종류 ‘테마 인문학’ 선보인다

영화·시·도시풍수·회화·창작 강좌 19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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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남구, 올해 5종류 ‘테마 인문학’ 선보인다



[PEDIEN] 광주 남구는 행복한 인문도시 실현과 관내 주민들에게 삶의 지혜가 담긴 인문학적 고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5가지 테마로 이뤄진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남구는 14일 “일상생활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 지식을 습득하고 예향 남구의 인문학 저변확대 차원에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2024 테마가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선보이는 인문학 테마는 영화와 시 강연, 도시풍수, 회화, 시 창작까지 총 5가지이다.

테마별 프로그램은 남구청 6층 중회의실을 비롯해 양림동 행정복지센터,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며 각 강좌당 참여 인원은 40명이다.

먼저 영화 분야 인문학 프로그램은 ‘영화로 이야기하는 남도’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8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3차례 운영한다.

서울대를 졸업한 뒤 중앙대 등에서 강의를 펼친 박형숙 강사가 프로그램을 도맡아 진행하며 수강생 모집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시 강연 분야에서는 유명 시인인 손택수, 이재훈, 김경주, 신동옥, 고영민 강사가 총출동하며 강의는 5월 16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5차례 진행한다.

각 강사는 ‘시의 입술, 울림에 관해’부터 ‘문예지로 바라본 광주·전남의 시 문학’, ‘일상에서 시적인 순간은 어떻게 찾아 오는가?’, ‘시로 끌어안는 삶의 고비들’, ‘순수한 언어로 지은 집’이라는 주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다.

도시풍수 분야 인문학은 오는 7월 4일부터 18일 사이에 총 3차례 열린다.

시인이자 건축가인 함성호씨가 ‘옛날의 명당과 현대의 명당’이라는 주제로 풍수지리에 반영된 과학적 원리를 비롯해 건축 설계와 준공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오는 6월 10일부터 21일까지이다.

회화 분야 프로그램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 사이에 3차례 문을 연다.

광주·전남 수채화 협회 회장을 지낸 한부철 화가가 연단에 오르며 수채화를 통해 우리의 꿈과 희망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수채화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로 오는 8월 5일부터 16일 사이에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시 창작 분야 프로그램은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5차례 열린다.

전북문화재단 심의 위원인 우대식 숭실대 전 국문과 교수가 ‘우대식과 함께 읽는 광주의 시’라는 주제로 강의 및 창작 활동에 나서며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은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다.

남구 관계자는 “인문학 붐 조성 차원에서 특색 있는 테마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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