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비밀은 없어’ 고경표의 진심이 안방을 사로잡고 있다.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폭소 텐션’과 함께 중반을 향한 가운데, 코믹과 정극을 넘나드는 고경표의 진면모가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기백은 우주가 제작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커플 천국’에 정헌과 함께 출연해 묘한 기류를 풍겼다.
여성 패널과 시청자 모두에게 어필해야 하는 연애 예능 출연자로서 우주를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으로서 두 사람이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는 중인 것. 의도치 않은 큰 사고 탓에 프리 아나운서가 된 기백과 뜨거운 인기를 견인 중인 ‘국민 사위’ 정헌의 위치는 천지 차이인 상황. 팬들이 보내 준 정헌의 간식차와 넉넉지 않은 형편인 기백의 가족이 준비한 간식은 비교 대상이 되기에도 충분했다.
하지만 ‘진실의 입’ 스위치가 켜진 기백의 담백한 태도는 오히려 독보적인 매력이 되어 시간이 갈수록 호감을 사기에 이르렀다.
사랑의 작대기가 이리저리 향할 무렵, 베일에 가려졌던 남성 출연자들의 공통점은 ‘첫사랑이 같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당사자인 초희는 ‘커플 천국’의 메기녀로 등장하며 새로운 긴장과 혼란을 선사했다.
고경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져 나오는 속마음을 시원하게 내뱉어버리는 ‘기백’ 그 자체로 변신해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더해 우주를 사이에 둔 정헌과의 삼각관계를 넘어, 과거 상처 중 하나였던 초희가 나타나 흔들어 놓은 심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 말미, 예기치 않게 우주가 ‘커플 천국’의 뉴페이스로 등장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비밀은 없어’. 전개부터 관계성까지 무엇 하나 예측 불가능한 ‘비밀은 없어’가 과연 후반부에 돌입하며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커진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