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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비밀은 없어’ 고경표가 무한 매력을 입증했다.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웃음을 예고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가 앞으로 4화 만을 남겨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감전 사고로 오로지 진심 만을 말하게 된 기백 역의 고경표는 ‘코믹의 대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경표의 코믹 명연기는 시작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주와 첫 만남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혀 방귀를 뀌는 바람에 ‘똥쟁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을 뿐만 아니라, 감전 사고를 당한 직후 아이돌 피엔을 향해 참교육 멘트를 쏟아내는 등 대놓고 웃긴 장면들을 부담 없이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차근히 쌓아 올린 감정은 작품 몰입감을 견인하며 주연 배우 다운 든든함을 보였다.
특히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기백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 사연이 있었다는 점은 보는 이들로 해금 공감과 연민을 자아냈으며 그 상처를 보듬어주는 우주에게 마음이 쏠릴 수밖에 없음을 자연스레 납득시켰다.
지난 방송 말미, 미라와 미팅을 진행한 기백이 그동안 외면하던 자신의 마음을 직면하고 선배 지후의 조언을 받아 우주에게 고백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한 발 먼저 우주의 구 남친 정헌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포옹을 하고 있던 상황. 이제야 용기를 낸 기백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예고편 속 기백은 유명세를 떨쳐 그늘이 걷히는 한편 우주는 “하나도 안 괜찮다”며 정반대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어 또 한 번의 반전을 맞이한 ‘비밀은 없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고경표가 출연하는 JTBC 드라마 ‘비밀은 없어’는 오늘 저녁 8시 50분 9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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