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고양특례시의 유일한 큰산인 고봉산 기슭에 황톳길과 흙길이 어울어진 건강숲길 조성공사가 착공됐다.
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은 지난해 1차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으로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712번지 일원 고봉산누리길 입구 안곡습지공원 주변에 황톳길을 포함한 공원화 조성사업이 완공된 데 이어 최근 2차로 특별조정교부금 9억원으로 인접한 안곡습지공원과 소개울공원을 잇는 건강숲길 조성공사가 착공돼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2차 공사는 안곡습지공원과 소개울공원 내 초화원과 둘레길 약 2km를 건강숲길로 조성하고 △세족장과 신발장 3곳 설치 △생태통로 정비와 목재난간 및 침목계단 교체 △상록교목과 낙엽교목 식재 △경화마사토포장과 흙길 조성 △휴게의자와 휴게공간 마련 △정자내 벤치 설치 △산책로 경관조명 등의 내용이다.
이택수 의원은 담당 공무원 등 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서 “춘향전의 모태이자 고양시의 대표적인 명산인 고봉산 입구에 황톳길 맨발걷기 공원이 만들어져 주민들이 즐겁게 찾고 있다”며 “이번에 2차 사업으로 주변 공원 둘레길을 명품 흙길로 조성하게 되면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공원이 고봉산 누리길과 연계해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택수 도의원은 “지역구이자 거주지 인근이어서 공사예정지를 자주 맨발로 걷고 있다”며 “명품 건강숲길을 기존 황톳길과 연결해 명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코스를 제안해 반영했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버려지다시피 방치됐던 중산동 1715번지 일대 공공시설용지 약 1만3400㎡에 주민편의시설과 수목식재, 황톳길 조성 등 1차 사업을 완공해 지역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