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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오는 10일 오후 4시, 고양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K-컬처밸리가 위치한 장항동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오준환 경기도의원과 손동숙 고양특례시의원이 경기도의 ‘K-컬처밸리’ 사업 중단에 대한 규탄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준환 의원과 손동숙 의원은 이날 열릴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가 지난 1일에 발표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협약 해제 발표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 의사를 표명할 전망이다.
오준환 의원은 “K-컬처밸리 사업은 경기도가 못한 것이 아니라 안한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서울과 인천은 아레나 건설에 박차를 기우는데, 경기도만 제 발로 사업을 걷어찼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의원은 “CJ 라이브시티가 침체한 지역 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경기도의 일방적인 통보로 108만 고양시민의 염원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 사업 중단 결정에 대한 의견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32만6400㎡ 규모의 K-POP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 민간공모를 통해 CJ그룹이 사업시행자로 선정되어 CJ라이브시티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이번 경기도의 사업 협약 해지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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