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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이 5일 제3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정동혁 의원은 “K-컬처밸리는 고양시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이라며 “아파트만으로 가득 찬 지금의 고양시를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최첨단 공연장을 보유한 문화도시, 세계인들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킬 수 있는 기회”고 강조했다.
이어 CJ측이 불가피한 사업 지연의 이유로 주장하는 한류천 수질개선 사업에 대해서 “민선 8기 들어서 고양시가 한류천을 복개하는 방향으로 공법 변경을 결정하였기 때문에 수질개선 사업이 시작되지 못했다”며 “이는 K-컬처밸리 사업 지연의 빌미를 만들어 줬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동연 지사는 이곳에 앉아계실 때가 아니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실망하고 분노한 고양시민들의 마음을 달래고 경기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무너진 신뢰를 다시 구축할 때이니 본회의가 마치면 서둘러 현장을 찾아 고양시민들을 만나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CJ는 8년간 수차례 개발계획을 변경하며 사업추진을 미뤄왔고 고양시장은 공영개발을 잘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가 갑자기 입장을 뒤바꾸고 있다”며 “책임 있게 사업을 재추진할 주체는 경기도 밖에 없으니 이번에 도의회가 토지매각 반환금 예산을 통과시키는 것이 K-컬처밸리를 지켜내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K-컬처밸리, 지금은 멈출 때가 아니다”며 “정쟁을 멈추고 도민을 위해 미래를 향해 달려야 할 때”고 호소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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