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영 의원, 계속되는 우수선수 유출과 사격테마파크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경기도체육회 질타

2년간 경기도에서 이적한 우수선수 116명 중 41명은 서울시로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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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윤재영 의원, 계속되는 우수선수 유출과 사격테마파크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경기도체육회 질타



[PEDIEN]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영 의원은 11월 14일 경기도체육회에서 진행된 제379회 정례회의 제4차 상임위원회의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운영 실태와 체육 인재 육성 사업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지적했다.

윤 의원은 먼저 ‘우수선수 및 지도자 육성 사업’과 ‘스포츠유망선수 발굴육성 사업’에 대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5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나, 우수 선수와 지도자들의 훈련 여건과 처우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성과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수선수의 타지역 이적 문제에 대해 윤 의원은, “지난 2년간 116명의 선수가 타지역으로 이적했으며 그 중 서울시로 이적한 선수는 41명으로 타지역으로 이적한 우수선수 전체의 35%에 달한다”며 이적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경기도체육회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선수들의 이적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기도체육회에서 관리하는 경기도사격테마파크의 운영 실태에 대해서는 “22년 35.7억, 23년 36.4억원의 지출이 있었고 2024년에도 수입액은 약 12.6억원이지만 지출액은 40억원으로 약 27억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고 이는 방만한 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윤재영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신속하게 개선되어야, 더 많은 도민이 공정하고 투명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그리고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체계적인 운영 개선을 강력히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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