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의원, “고교학점제는 학생 미래 설계의 핵심”…준비상황 점검 및 개선 촉구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 위한 교사 충원·시스템 단일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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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장윤정 의원, “고교학점제는 학생 미래 설계의 핵심”…준비상황 점검 및 개선 촉구



[PEDIEN]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2024년 경기도교육청 교육정책국, 유보통합준비단, 남부·북부유아체험교육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에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와 지원을 촉구하며 주요 사안을 점검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내년부터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고 졸업을 위해서는 3년 동안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이날 장윤정 의원은 고교학점제 관련 부서인 교육정책국을 상대로 △고교학점제 맞춤 공간조성, △교사 충원, △관리시스템, △평가방식 등 고교학점제 시행의 핵심 요소를 조목조목 짚었다.

장 의원은 특히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려면 전문성을 갖춘 교사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데 현재 교사 충원 상황은 미흡해 보인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과목 개설과 공동교육과정 운영, 미이수 학생 지도 등 교사들에게 지나친 업무 부담도 우려된다”며 교사 충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장 의원은 “현재 고교학점제 수강 신청 및 관리 시스템으로 3가지 종류가 병행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학교 별로 서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교사는 물론 학생 전학시 혼란이 발생 수 있어 시스템을 단일화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또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와 달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할 것이란 현장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공정한 평가 체계 마련과 과목 선택 편향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고교학점제는 단순한 교육 과정의 변화가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제도”며 “경기도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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