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숙 의원, 이동권은 기본권… 저상버스 확대·택시사업의 특성화로 교통약자지원

“기다림을 즐거움으로” 바꾸어야.대중교통 정류장 대기공간의 편의성, 특화된 디자인으로 상징성 띄어야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박명숙 의원, 이동권은 기본권… 저상버스 확대·택시사업의 특성화로 교통약자지원



[PEDIEN] 경기도의회 박명숙 의원이 26일 건설교통위원회의 교통국 ‘2025년 예산안 심의’에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환경개선, 그리고 버스 지원금 예산 집행방식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저상버스 도입 사업에 대해 “장애인과 노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간 협력 부족으로 인해 예산이 삭감된 점을 지적하며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해 국비 확보함은 물론 도비 증액으로 시군의 부담도 줄여서 교통약자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농촌 및 산간벽지 주민들의 이동권과 관련해 공공형 택시, 농촌형 교통모델, 경기복지택시의 세 정책이 복합적으로 얽혀 오히려 도민에게 혼란을 준다며 역할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복지택시 사업이 주민이 편리한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여러 부처에서 쏟아지는 택시 사업을 정리하고 도가 지원하는 택시사업을 특색있는 정책으로 만들어 지자체가 도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현행과 같다면 도 택시지원사업은 하니만 못하는 사업”이라며 생색내기 정책이 아니라 정책의 특성화와 구체화를 요구했다.

이와 더불어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은 단순히 노동자의 복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도민들에게 안정적이고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일”이라며 집행부의 지속적이고 책임감 있는 노력을 요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기다림의 공간도 즐거움으로 바뀔 수 있다”며 대중교통 정류장의 대기 공간에 쉘터형 정류소, 온열의자 뿐 아니라 휴대폰 충전, 개선된 편의시설 확대, 휴대폰 충전, 디지털화된 BIT 등 편의시설 확대와 경기도 정류장의 상징성을 높이는 독창적 디자인을 도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정류장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버스 지원 사업들의 예산 집행 방식에 대해 “지원 예산을 연말에 집중적으로 집행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필요 시점에 맞춰 분산 지급함으로써 버스운송업체들의 부담을 줄여 이 혜택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명숙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은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적 정책”이라며 집행부에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했다.

지자체 의회

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