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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관악구가 지난 18일 관악구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 1조 550억원을 확정하며 2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간다.
이는 올해보다 520억원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347억원, 특별회계 203억원이다.
구는 불안정한 국내외 정세와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세수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복지비용 확대 등 재정 지출이 가중되는 등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구는 내년도 예산을 ‘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주민이 즐기며 휴식하는 ‘힐링·정원 도시’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가로변 꽃모 식재’ 와 ‘난곡로 자투리 녹지정원 조성’ 으로 주민의 도심 속 힐링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악산공원 게이트볼장 보수정비 △산림여가프로그램 운영 △관악산 물놀이장 운영 △유아숲체험 운영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문화 콘텐츠 제공에도 힘쓴다.
주민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제공에는 전체 예산의 65.5%에 해당하는 6,909억원을 편성했다.
△국가보훈대상자 수당 인상 및 배우자 복지수당 신설 △깡충깡충 성장양육지원금 지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산후조리경비 지원 등을 편성해 세대별 수요를 반영했다.
△치매안심센터 운영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 △노인종합복지타운 건립 등 수요자 중심 인프라도 확충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관악 만들기에 힘쓴다.
경기 불황과 불안정한 국정 속 신속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서 구는 경제, 일자리 분야에 총 126억원을 투입한다.
△공공일자리 △관악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등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창업 생태계 육성에 힘쓴다.
또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관악사랑, 공공배달앱 전용 상품권 발행 등 중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양질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맞춤형 교육 복지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 사업’에는 올해 대비 20억원을 증액한 100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친환경 급식 지원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등 총 187억원을 편성해 주민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와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고자 총 458억원을 편성했다.
먼저 주민 숙원사업인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상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설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건설을 편성했다.
도로와 하수 시설물 보수, 확충 등 주민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투자도 이어간다.
구의 2025년 재정 운용 목표는 △주민이 행복한 힐링·정원 도시 관악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 △혁신경제도시 육성 △든든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교육과 문화로 빛나는 도시 등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국내외 불안정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구민의 일상 회복이 중요한 시기이다”며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해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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