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실내놀이터 3호, 3생활권 환승센터에 개장

23일 개장식…한글숲 미로놀이 등 한글친화·주민참여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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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PEDIEN] 아이들이 미세먼지와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세종형 실내놀이터 3호가 소담동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세종형 실내놀이터 2호에 이어 개장한 세종형 실내놀이터 3호는 소담동 3생활권 환승센터 2층에 조성됐으며 규모는 400㎡다.

시는 23일 3생활권 환승센터에서 싱싱장터 개장행사와 함께 ‘세종형 실내놀이터 3호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은 최민호 시장과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현판식, 놀이시설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형 실내놀이터 3호는 한글친화적 기본디자인으로 설계됐다.

또 대상지 선정부터 놀이터 조성 과정까지 소담동 놀이터협의회와 지역 주민들이 적극 참여 하는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해 탄생했다.

놀이터 내부에는 한글숲 미로놀이, 언덕놀이, 암벽타기, 파머스마켓놀이, 양방향 인터렉티브룸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췄다.

세종시에 주소를 둔 36개월~9세 아동과 보호자는 놀이 시설을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매주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회차별 정원은 32명이며 보호자는 인원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휴무일은 일요일과 월요일 근로자의 날, 명절·공휴일 및 대체공휴일이다.

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놀이터를 시범운영하고 2월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회차별로 16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내 놀이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내놀이터 이용 예약은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정한 후 가능하나 이용 정원 범위 내에서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단체예약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1회차에 한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20명 이상인 경우 접수받는다.

단, 방학 기간 1∼2월, 7∼8월에는 단체예약이 제한되며 예약은 이용 기준일 최소 12일 전까지 사전에 전화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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