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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도봉구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또 한 번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앞서 구는 2023년에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해 2만 달러 상당의 양말과 화장품을 판매하고 10만 달러 상당의 화장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에도 같은 축제에서 양말과 친환경 의류 합쳐 4만 달러의 판매실적과 5만 달러 상당의 수주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미국 애틀랜타로 향했다.
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지역 기업으로는 도봉양말제조연합회, 친환경 종이가죽제품 제조업체 스튜디오플루, 맞춤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모두시스협동조합 총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애틀랜타 일정에서 이들은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에서 총 81건, 약 51억 상당의 기업간거래 상담과 10건의 업무협약 체결 실적을 올렸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는 기업전시관을 운영해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현지 구매자와의 1대1 수출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구매자와 총 7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라는 대규모 국제 경제 행사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도봉구 기업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현재 추가 해외 판촉 기회까지 잡아 여러 기업과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미국 애틀랜타 일정으로 지역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닦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더욱 커나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외에도 이번 애틀랜타 일정에서 사절단은 옥타 애틀랜타 지회,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유타 한인상공회의소 등 미주 내 유망 경제단체와 3건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문에는 도봉구 기업의 미국 내 시장 진출 지원, 현지 유통망 연결 등 실질적인 경제 협력과 관련한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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