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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시가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신한은행,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할인 비용을 분담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는 ‘서울배달+가격제’를 본격 도입한다.
아울러 오는 6월 200억원 규모의 ‘서울배달상생자금’도 신규 조성해 지원한다.
‘서울배달+가격제’ 첫 적용 대상은 ‘치킨’ 업종이다.
서울시는 치킨 프랜차이즈와의 선도 협약을 시작으로 타 외식업종까지 확대해 공공배달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민간 중심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배달+가격제’는 협약기관인 서울시,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가격을 분담해 가격을 낮추는 구조다.
예컨대, 소비자가 ‘서울배달+땡겨요’ 결제 시 배달전용상품권, 땡겨요 할인쿠폰, 프랜차이즈 본사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 식이다.
‘서울배달+가격제’ 시행 시기와 가격 분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치킨 프랜차이즈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내용 협의 후 추진예정이다 ‘서울배달+땡겨요’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땡겨요’ 앱을 내려받거나 서울페이플러스 또는 신한은행 쏠뱅크 앱에서도 연동되어 이용할 수 있다.
‘서울배달+땡겨요’ 입점을 원하는 가맹점은 ‘땡겨요 사장님 라운지’ 누리집 ‘온라인 입점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배달+가격제’ 확산을 위해 배달앱 시장 점유율 약 39%를 차지하는 치킨 프랜차이즈와 함께 선도 협약을 체결해 실질적인 실행에 나선다.
시는 치킨 브랜드의 선도적인 참여가 다른 외식업종의 동참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6월 ‘서울배달+땡겨요’에 입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배달상생자금’을 200억원 규모로 조성해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배달상생자금’은 신한은행이 16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해 공급할 예정이며 ‘서울배달+땡겨요’에 입점한 후 일정 매출 기준을 충족한 사업장이 신청할 수 있다.
구체적인 융자지원 신청 요건은 6월 중 서울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해 4월 25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신한은행,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18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와 함께 ‘서울배달+가격제 치킨프랜차이즈 도입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18개사가 참여해 상생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서울시는 ‘서울배달+가격제’ 사업운영과 홍보 등 행정 전반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프랜차이즈 B2B 가맹 지원과 ‘서울배달+가격제’ 참여 확대 및 홍보에 나선다.
각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를 비롯한 외식업 유관기관은 ‘서울배달+가격제’ 확산을 위한 홍보를 추진하며 민관이 상호 협력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서울배달+가격제’는 소비자, 자영업자, 기업에 모두 혜택이 되는 진정한 상생이다"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숨통을 틔우고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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