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이천시는 임대 농업기계의 배송과 세척을 동시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에서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 영세 농가의 영농 부담을 줄이고 기계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천시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해왔으며 고령 농업인이 증가하면서 2018년부터 임대 농업기계 배송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이번에 농기계 자동 세척 시설을 새롭게 조성해 앞으로는 임대 농기계를 배송한 후 수거 및 세척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완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운반 수단이 없는 농가나 농기계 세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계 자동 세척 시설은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에서 운영 중이며 2026년에는 북부분소에도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본소에도 시설을 확충해 더욱 많은 농업인이 원스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김대중 농기계임대사업팀장은 “이번 원스톱 서비스는 임대 농업기계의 사용 전후 부담을 줄이는 맞춤형 지원으로 농가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이천시는 2024년 기준 연간 약 2,300건 이상의 농기계 임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예약 시스템 개선, 신규 농기계 구입, 정비 강화 등 추가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