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가을 노루벌서 '생태 교육의 장' 마련

17일부터 이틀간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 개최... 환경 동아리 경연 및 반딧불이 방사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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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 홍보물 (사진제공=대전서구)



[PEDIEN] 대전 서구가 이달 17일부터 이틀간 노루벌 적십자생태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제15회 갑천누리길 녹색체험여행'을 개최한다.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자연과 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미래 세대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제4회 서구학교 환경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대회'가 열리며, 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환경동아리 9개 팀이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한다.

다음 날인 18일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이어진다. 숲속 버블 매직쇼와 같은 공연 프로그램은 물론, 도전! 트리 클라이밍, 노루벌 숲길 따라 전자스탬프 투어 등 자연 속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는 활동들이 마련된다.

특히 노루벌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반딧불이 유충 방사 행사가 진행되며, 노루벌 생태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또한 친환경 목공 체험, 반려 식물 화분 만들기, 자원순환 AR·VR 체험 등 다양한 환경 교육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노루벌이 서구 환경교육의 중심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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