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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세종시가 심각한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인구 교육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세종시평생교육원에서 ‘세종형 인구교육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교육생 15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시민들의 인구 변화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인구구조 변화의 이해, 인구정책 방향 설정, 효과적인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등 전문적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길렀다.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 15명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세종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직접 강단에 선다. 이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구 변화가 개인의 삶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체감하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육은 단순한 통계 전달을 넘어,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고 인구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된 강사들이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며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길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인구 위기 대응에 시민 참여를 독려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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