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광역 최초 종이팩 자원순환 조례 제정 추진

정책 포럼서 제도적 기반 마련 논의…수거부터 재활용까지 선순환 체계 구축 목표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KakaoTalk 20251022 175957214 05-0cfa6b63-45a0-4fe6-a9cb-8ea9282fd564



[PEDIEN] 세종시가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

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세종YMCA 등과 공동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 종이팩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및 수거·재활용 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종이팩이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수거-선별-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세종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종이팩 수거함 설치, 교육, 공공수거 체계 구축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역 내 ‘수거-선별-재활용-제품화’가 가능한 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포럼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개별 보상 지양, 민간 수거 지원, 공공 선별 의무화, 배출량 보고 등을 조례에 포함시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시민 활동가와의 협력 체계 구축과 예산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세종시는 이번 정책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 현장, 행정이 모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종이팩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