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미식 포럼 개최…미식 관광 도시 도약 시동

국내외 미식 전문가 참여, 부산의 맛과 매력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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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시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2025 글로벌 미식 포럼'을 개최, 국내외 미식 전문가들과 함께 부산의 미식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미식관광의 미래 트렌드와 지역 관광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미식업계 전문가, 셰프, 미디어, 관광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포럼은 기조연설, 사례 발표, 패널 토론, 로컬 셰프 특별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스페인 바스크 조리학교 아시에르 알레아 카스타뇨스 이사는 '글로벌 미식 관광 트렌드 및 도시 발전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부산의 식문화 칼럼니스트 박상현 이사장은 '부산 미식의 발전 가능성과 지역 상생 모델'을 발표하며 부산 미식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부산 레스토랑 '소공간'과 '아웃트로 바이비토' 셰프들이 부산의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채소를 활용한 특별한 요리 시연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도시 브랜딩 자산으로서의 미식 관광'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산형 미식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유치를 위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 미식 도시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부산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 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포럼은 부산이 세계와 교감하는 미식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셰프, 시민, 관광업계가 함께 만드는 '글로벌 미식 관광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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