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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광주광역시 청소년 20명이 자매 도시인 미국 샌안토니오를 방문, 9일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43년간 이어진 굳건한 우정을 확인했다.
이번 교류는 광주시가 미래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해 마련한 청소년 국제교류캠프의 일환으로, 지난해 샌안토니오 청소년들의 광주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진행됐다. 광주 지역 중·고등학생 20명은 '청소년 민간 외교관'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샌안토니오의 또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문화 다양성을 체험하고, 핼러윈 및 '죽은 자의 날' 행사 참여, 한국 기업 OCI 미국 본사 방문 등을 통해 국제적인 안목을 넓혔다.
특히, 샌안토니오 최대 한인 축제인 'UTSA 김치 축제'에 광주문화사절단이 파견되어 눈길을 끌었다. 임란 돌담 대표는 김치 버무리기 시연을 통해 광주 김치의 우수성을 알렸고, 조선대학교 실용무용과 학생들은 K팝 공연으로 현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광주시는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캠프와 김치 축제를 통해 양 도시 간 시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미래 세대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2년 자매결연을 맺은 광주시와 샌안토니오시는 청소년,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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