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외국인 유학생의 날 개최…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5·18민주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 교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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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온라인 뉴스팀




포스터_외국인 유학생의 날



[PEDIEN] 광주광역시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능을 뽐내고 지역 사회와 교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11월 13일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과 함께 진행되며, 유학생 장기자랑, N행시 백일장, 유학생활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유학생들은 노래, 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장기자랑을 통해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다. 사전 영상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팀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한, '무등산', '소년이 온다' 등의 주제로 진행되는 N행시 백일장은 유학생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조선시대 과거 시험을 재현한 형태로 진행되며, 장원, 차석, 탐화에게는 각각 장학금이 지급된다.

유학생활 토크 콘서트에서는 유학생들이 직접 유학 생활의 에피소드와 음악을 소개하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종 선발된 2명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는 랜덤 플레이 댄스, 글로벌 추억의 놀이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주민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유학생 취업 상담, 비자 상담, 유학 생활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이번 행사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문화 속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가 세계와 소통하는 다문화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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