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김장철·겨울철 민생침해 범죄 집중 단속

원산지 속임, 불법 폐기물, 의약품 불법 판매 등 겨울철 민생 위협 요인 철저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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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대전광역시_시청 (사진제공=대전중구)



[PEDIEN] 대전시가 김장철과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민생침해 범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이번 단속은 11월부터 12월까지 총 150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김장철 농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겨울철 폐기물 불법 처리, 의약품 판매업소 불법 행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수사1팀은 김장철 수요가 많은 고추, 마늘, 젓갈 등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소비자를 혼동하게 하는 표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단속하여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수사2팀은 겨울철 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의약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 판매,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서의 의약품 보관 행위 등을 단속한다. 안전한 의약품 유통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수사3팀은 겨울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시설,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폐기물 배출 사업장 등을 점검한다. 무허가 시설 설치나 방지 시설 부적정 운영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 환경을 지키는 데 힘쓸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미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식품위생, 농수산물 원산지, 부동산 중개, 환경 분야 불법 행위를 단속하여 22건을 적발한 바 있다. 적발된 사례는 미신고 식품 영업,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불법 부동산 중개 영업, 공공수역 폐기물 유출, 무허가 대기 배출 시설 운영 등이며, 현재 검찰 송치와 행정 처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은 시정이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이번 단속을 통해 겨울철 취약점을 노리는 불법 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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