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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국세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세 행정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혁신 의지를 밝혔다.
이번 운영 방안은 납세 서비스 질을 높이고, 탈세 및 체납 관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세청은 우선 AI를 활용해 납세자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탈세 적발 및 체납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 전용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8년부터 본격적인 AI 국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세청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세정 지원을 확대하고, 영세 자영업자의 국세 신용카드 납부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쓸 방침이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 기업의 세금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세정 외교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국세 체납관리단'을 신설하여 체납자 실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체납 관리를 실시한다.
생계가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경제적 재기를 돕고,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고액체납자 추적 특별기동반'을 가동하여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세청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여 조직 문화 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을 운영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국세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민을 중심에 두고 국세 행정을 혁신해 나가겠다"며, "국세 행정의 변화가 민생 경제와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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