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송파에 5417억 규모 ICT보안 연합지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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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대한민국 사이버보안의 핵심 거점이 될 정보통신기술(ICT) 보안 연합지구가 서울 송파구에 조성된다.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5417억 원을 투입, 사이버보안 관련 8개 기관이 한데 모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함께 추진하는 '송파 정보통신기술 보안 연합지구 개발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여 년간 지연되었던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연합지구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가정보원, 금융보안원 등 사이버 침해 대응 기관들이 입주한다. 이들은 평시에는 사이버보안 정보 공유 및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공격 발생 시에는 예방, 차단, 회복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으로 협력 대응하게 된다.

또한 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전파진흥협회 등 교육기관도 입주하여 보안 전문가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고급 인력뿐만 아니라 현장 실무 인력, 화이트 해커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 시험·인증,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공공기관들도 한 곳에 모여 보안 기업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보안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는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된다. 1단계는 중앙전파관리소 개축, 2단계는 정보통신기술 보안 연합지구 구축, 3단계는 민간 업무 시설 신축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이미 설계가 완료되었으며, 3단계는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수립 중이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예방은 시대적 과제”라며, “이번 정보통신기술보안 연합지구 구축이 국내 보안 역량 강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개발이 인접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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