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30분대 초광역 생활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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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충청권이 30분대 생활권으로 묶일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CTX는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 조치원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총 64.4km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이다. 특히 기존 경부선을 활용, 정부대전청사에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서울까지 직결하는 노선도 포함되어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제안된 이후 경제성, 정책성, 민간투자 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적격성 조사를 거쳤다. 그 결과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CTX가 개통되면 대전청사, 세종청사, 천안역, 청주공항 등 충청권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된다. 이는 충청권이 '5극 3특' 초광역 경제권의 핵심 축으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전청사와 세종청사가 서울과 환승 없이 연결됨에 따라 국회, 기업, 중앙부처 간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행정 협업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국가가 추진하는 지방권 광역철도 중 최초로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정사업에 비해 지방자치단체의 건설 및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할 계획이다. 제3자 제안공고 및 협상,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8년 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충청권 주민의 일상과 산업 지형을 바꿀 핵심 교통 인프라로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시대를 앞당길 상징적인 철도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민간의 혁신적인 투자와 정부의 과감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속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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